경주 대릉원 일원
경주 대릉원 일원 Daereungwon Ancient Tomb Complex, Gyeongju |
|
대표명칭 | 경주 대릉원 일원 |
---|---|
영문명칭 | Daereungwon Ancient Tomb Complex, Gyeongju |
한자 | 慶州 大陵園 一圓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512호 |
지정(등록)일 | 2011년 7월 28일 |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무덤/고분군 |
수량/면적 | 602,314㎡ |
웹사이트 | 경주 대릉원 일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신라의 왕성인 월성과 경주읍성 사이의 평지에 분포하는 고분군이다. 본래 경주 노동리, 노서리, 황남리, 황오리, 인왕리고분군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2011년 전체를 대릉원 일원으로 재지정하였다.
대릉원이라는 이름은 『삼국사기』에 ‘미추왕을 대릉(大陵)에 장사지냈다’는 기록에서 따온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발굴한 검총, 금관총, 금령총, 서봉총을 비롯하여 1970년대에 발굴된 천마총, 황남대총 등 신라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분들이 망라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봉분이 남아있던 고분 155기를 순서에 따라 번호를 붙여 관리해 왔다. 이후 이들 고분 주변에서 봉분이 없어진 고분이 계속 발견되고 조사되어 수 많은 고분들이 남아있음이 밝혀졌다. 그 대표적인 것이 쪽샘지구에서 추가로 확인된 고분들이다.
지금까지 조사된 고분은 아직 신라가 넓은 영토를 가진 국가로 성립되기 이전인 사로국(斯盧國) 시기의 덧널무덤[목곽묘, 木槨墓]에서부터 통일신라 시기의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 橫穴式石室墳]까지 다양하다. 그 중 주류는 삼국시대 신라를 대표하는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 積石木槨墳]이다. 출토되는 유물은 종류가 아주 다양하며 질과 양에서 고분마다 큰 차별성을 보여준다.
돌무지덧널무덤 가운데 발굴조사된 황남대총은 길이 120여m, 높이 약 22m의 초대형 고분으로 출토 유물도 화려한 신라 마립간(麻立干)시기*의 왕릉이다. 이와 유사한 크기의 고분으로 노동동에 있는 봉황대고분, 노서동의 서봉황대고분 등이 있고, 약간 더 작은 고분들도 많이 분포하고 있어 마립간시기의 왕들과 신라 최고 귀족들이 이 고분군에 묻혔음을 알 수 있다.
- 사로국(斯盧國): 신라의 모태가 된 12소국의 하나. 503년 지증왕 때 왕호를 채택하고 국호를 신라로 정하기 이전 시기의 나라 이름이다.
- 마립간(麻立干): 신라 왕호의 하나. 신라 왕호는 거서간-차차웅-이사금-마립간-왕으로 이어진다. 마립간 시기는 17대 내물왕에서부터 22대 지증왕까지인 356년에서부터 514년까지의 시기를 이른다.
영문
Daereungwon Ancient Tomb Complex, Gyeongju
This complex of ancient tombs located on the flat land to the northwest of Wolseong Palace Site belong to the kings, queens, and aristocracy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The name Daereungwon means “Garden of the Great Tombs” and comes from the 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Samguk sagi) in which it is written that “the funeral of King Michu took place at the great tombs.” As the tomb of King Michu is located among this complex of tombs, the area came to be known by this name.
Many of the most famous Silla tombs are located within this complex, including Geomchong, Geumgwanchong, Geumnyeongchong, and Seobongchong Tombs which were excavat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as well as Cheonmachong and Hwangnamdaechong Tombs which were excavated in the 1970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55 tombs were identified in this area. Urban development resulted in some of the tombs being lost or damaged, but recent excavations, such as those taking place at the Jjoksaem District, have revealed numerous more tombs which had been hidden underground.
The tombs, buried under earthen mounds, have been found to exhibit diverse structures, ranging from wooden chamber tombs dating to the early period of the Silla kingdom when it had not yet expanded its territory, to stone chamber tombs with corridors dating to the period after Silla unified the Korean Peninsula in 668. The most representative tombs of this complex are wooden chamber tombs with stone mounds that are presumed to date to the 4th and 5th centuries. The type, amount, and quality of excavated artifacts differs greatly from tomb to t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