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탑곡 제1사지 마애조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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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탑곡 제1사지 마애조상군
Rock-carved Images at Temple Site No. 1 in Tapgok Valley of Namsan Mountain, Gyeongju
경주남산유적 유적목록, 경주문화재,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국립문화재연구원.
대표명칭 경주 남산 탑곡 제1사지 마애조상군
영문명칭 Rock-carved Images at Temple Site No. 1 in Tapgok Valley of Namsan Mountain, Gyeongju
한자 慶州 南山 塔谷 第1寺址 磨崖彫像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산40, 산41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95호
지정(등록)일 2022년 03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기 / 1,942㎡
웹사이트 경주 남산 탑곡 제1사지 마애조상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남산 탑곡 제1사지 마애조상군은 바위 동남면과 서남면에 여러 존상들이 새겨져 있다. 탑과 불보살들을 한 화면에 새긴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과 도상적 관련성이 주목된다.

동남면에는 마애탑 1기와 불보살상 7구, 전각 1기, 수목 2점이 확인되며, 바위면에 가득 차게 3층의 마애탑을 새기고 그 주변에 불보살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부에도 전각의 처마로 보이는 선각과 인물상이 있으나 풍화로 인한 손상이 심해 확인이 어렵다. 오른쪽 끝에 새긴 전각과 그 내부의 불좌상은 명확하다. 전각은 단선의 기둥으로 간략하지만 지붕 위의 치미와 연봉형 보주는 뚜렷하다. 전각 우측 아래에 길쭉한 잎의 식물상이 있다.

서남면에는 위쪽으로 바위를 절단한 흔적이 있고, 그 아래로 3구의 입상 하반신이 있다. 삼존입상을 새겼던 것으로 보이는데 U자형의 주름과 간략한 연화문 대좌 등이 동남면의 존상과는 다른 형식을 보이고 있어 두 면의 조상들이 다른 시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마애조상군은 탑의 상륜부나 기단부, 전각상에 보이는 세부표현 등의 특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후기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문

Rock-carved Images at Temple Site No. 1 in Tapgok Valley of Namsan Mountain, Gyeongju

These rock carvings, engraved into the southeastern and southwestern faces of a large boulder on the northern slope of Namsan Mountain, depict various Buddhist images. They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late part of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or after.

The southeastern face of the boulder features depictions of a three-story pagoda, seven buddhas and bodhisattvas, one worship hall, and two trees. The pagoda fills most of the left side and is surrounded by buddhas and bodhisattvas. The worship hall, with a seated buddha enshrined inside, is located at the far right. The worship hall’s pillars are expressed with simple lines, and its roof is depicted with ridge-end roof tiles and a lotus bud-shaped decoration on top. To the front right of the worship hall is a tree with long leaves. In the center of the boulder, there is also what appears to be a human figure and the eaves of a worship hall, but this is uncertain due to erosion.

The southwestern face of the boulder features a depiction of what is presumed to be a standing Buddhist triad. Only the lower halves of the three figures remain, as the upper part of the boulder has broken off. The style of the images, as seen in the U-shaped folds of the robes and simple pedestals carved with lotus design, differs from those on the southeastern face, suggesting that they were made in different periods.

영문 해설 내용

남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 이 마애조상군은 바위 동남면과 서남면에 불상과 탑 등이 새겨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후기 또는 그 이후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남면에는 삼층탑 1기, 불보살상 7구, 전각 1기, 수목 2점이 새겨져 있다. 바위면 왼쪽에 가득 차게 탑을 새기고 그 주변에 불보살을 배치하였다. 오른쪽 끝에는 전각이 새겨져 있고 그 안에 불좌상이 새겨져 있다. 전각은 단선의 기둥으로 간략하게 표현되었고, 지붕 위에는 치미와 연봉형 보주가 있다. 전각 오른쪽 아래에는 길쭉한 잎의 식물이 있다. 중앙부에도 전각의 처마로 보이는 선각과 인물상이 있으나 풍화로 인한 손상이 심해 확인하기 어렵다.

서남면에는 삼존입상을 새겼던 것으로 보인다. 위쪽에 바위를 절단한 흔적이 있고, 그 아래에 3구의 입상 하반신만이 남아 있다. U자형의 주름과 간략한 연화문 대좌 등 동남면의 존상과는 다른 형식을 보이고 있어 두 면의 조상들이 다른 시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갤러리

참고자료

주석

  1. 남산 탑곡 제1사지 마애조상군 ‘도지정문화재’ 승격, 경주신문, 2022.03.31. http://www.gjnews.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73083&part_idx=99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