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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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at Changnimsa Temple Site in Namsan Mountain, Gyeongju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at Changnimsa Temple Site in Namsan Mountain, Gyeongju
한자 慶州 南山 昌林寺址 三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3-1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867호
지정(등록)일 2015년 3월 9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삼국유사』에 의하면 이곳은 신라 최초의 왕궁이 있던 곳이다. `창림(昌林)'이라 쓴 기와가 발견되어 절 이름이 확인되었다. 절터는 능선을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점차 높아지는데 동편 가장 높은 곳에 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탑에서 발견된 기록(塔誌)에는 문성왕(839~857) 재위 때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보관했다고 한다.

석탑은 2층으로 된 바닥돌에 3층의 몸돌을 올렸다. 무너져 있던 것을 1976년 복원하였는데, 이때 없어진 부분은 새 것으로 채워 넣었다. 아래층 바닥돌은 면마다 3개씩 안기둥을 새겼고, 위층 바닥돌 네 면에는 2구씩 팔부신중(八部神衆)*을 조각했는데, 지금은 4구만 남아 있다.

경주 남산에 남아있는 석탑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탑이며 바닥돌의 팔부신중 조각도 뛰어나 신라 8세기 경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팔부신중(八部神衆) : 천룡 8부중을 줄여서 8부중이라 한다. 불법을 지키는 8종의 신으로 천(天)·용(龍)·야차(夜叉)·아수라(阿修羅)·건달바(乾達婆·긴나라(緊那羅) ·가루라(迦樓羅)·마후라가(摩睺羅迦)를 말한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at Changnimsa Temple Site in Namsan Mountain, Gyeongju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stone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round the 8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According to records found inside the pagoda, relics of the Buddha were enshrined in it during the reign of King Munseong (r. 839-857). The pagoda was found collapsed here at the former site of Changnimsa Temple with several parts missing. In 1976, the missing parts were newly made, and the pagoda was re-assembled.

The pagoda consists of a two-tiered base and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It once had a decorative top which is missing. The corners and sides of the base's lower tier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upper tier is carved with depictions of guardian deities. It is presumed that there were originally a total of eight figures – two on each side – but only four of them survived to this day.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무렵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탑 안에서 발견된 기록에 따르면, 문성왕(재위 839-857) 때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이 탑 안에 모셨다고 한다. 창림사 터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76년에 다시 세우면서, 일부 없어진 부분들을 새 석재로 채워 넣었다.

2층의 기단과 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장식은 남아있지 않다. 아래층 기단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세겼고, 위층 기단에는 각 면에 신중을 새겼다. 원래 각 면에 2구씩 총 8구를 새겼던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4구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