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Yongjangsagok Valley of Namsan Mountain, Gyeo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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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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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hree-story Stone Pagoda in Yongjangsagok Valley of Namsan Mountain, Gyeongju |
한자 | 慶州 南山 茸長寺谷 三層石塔 |
주소 | 경북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산1-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186호 |
지정(등록)일 | 1963년 1월 2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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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용장사는 매월당 김시습(梅月堂 金時習, 1435~1493)이 머물면서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썼던 곳이다.
탑은 자연암반을 깎아 세울 자리를 마련하고, 1층으로 된 바닥돌 위에 3층의 몸돌을 올렸다. 무너져 절터 아래쪽 계곡에 흩어져 있었는데 1922년에 복원하였다. 이때 2층 지붕돌에 사리를 넣었던 구멍이 있었으나 사리는 없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바닥돌은 모서리와 내부에 1개의 기둥만 새겼다. 몸돌은 2층부터 급하게 작아진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계단식 받침을 두고, 처마는 모서리에서 치켜 올렸다. 탑의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고, 쇠기둥(擦柱)을 끼웠던 구멍이 남아 있다.
용장계곡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하늘 끝에 닿아 있는 것 같은 신비함과 함께 탑 주변은 넓게 트인 자연경관과 조화가 돋보이는 경주 남산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탑이다.
- 금오신화(金鰲新話): 조선 초기에 김시습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Yongjangsagok Valley of Namsan Mountain, Gyeongju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late period of Unified Silla (668-935). It was found collapsed and was re-assembled in 1922. Due to its perfect harmony with the surrounding natural landscape, this pagoda became a symbol of Namsan Mountain in Gyeongju.
The pagoda sits upon a natural rock foundation. It consists of a base tier and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The corners and sides of the base and the corners of the body stones on each story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first-story body stone is taller than the upper two body stones. The pagoda once had a decorative top that was lost, but there is still a hole on the top of the third-story roof stone, in which an iron bar would have been placed to fasten the decorative top.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무너져 있었던 것을 1922년에 다시 세웠다. 주변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경주 남산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자연 암반에 탑을 세울 터를 마련하고, 1단의 기단을 놓고 그 위에 3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렸다. 기단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각 층 몸돌에도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1층 몸돌의 높이에 비해 2층부터는 급격히 높이가 낮아진다.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으나, 머리장식을 받치기 위해 쇠기둥을 꽂았던 구멍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