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구정동 방형분
경주 구정동 방형분 Square Tomb in Gujeong-dong, Gyeo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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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경주 구정동 방형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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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quare Tomb in Gujeong-dong, Gyeongju |
한자 | 慶州 九政洞 方形墳 |
주소 | 경북 경주시 구정동 산4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27호 |
지정(등록)일 | 1963년 1월 21일 |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무덤/봉토묘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7,756㎡ |
웹사이트 | 경주 구정동 방형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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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경주에서 불국사로 가는 길의 북쪽 구릉자락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 무덤으로 신라의 다른 고분들과 달리 봉분이 네모진 방형분이다.
봉분 둘레에는 잘 다듬은 길고 네모진 돌을 3단으로 쌓아 면을 만들고, 각 면마다 갑옷을 입은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을 새긴 안기둥[탱석, 撐石]을 세 개씩 배치하였다. 모서리에는 별도의 기둥을 세웠다. 경주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는 서역인(西域人)과 사자가 새겨진 석재가 이곳에서 옮겨간 것이어서 원래 네 모서리에는 사자상과 신장상을 새겼던 것으로 보인다.
내부는 굴식돌방무덤으로 남쪽의 동편에 치우쳐 널길이 설치되었다. 판돌을 조립한 널받침이 서쪽 벽에 붙여 설치되어 있다. 1920년 도굴된 직후 실시된 조사에서 금동제 널장식, 은제 허리띠장식, 말장식 등이 출토되었다.
신라 무덤 중 유일한 네모무덤으로 무덤의 주인공은 알 수 없으나 통일신라 말기의 왕릉으로 추정되며, 고려 전기에 나타나는 둘레돌을 갖춘 네모무덤의 선구적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영문
Square Tomb in Gujeong-dong, Gyeongju
This ancient tomb dates to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is the only Silla tomb to have a square shape, which did not become popular until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is therefore thought to be a royal tomb from the late Unified Silla period.
The tomb was robbed in 1920, and the incident prompted an excavation of the tomb, which revealed it to be a stone chamber tomb with corridor. The corridor was installed on the eastern part of the southern wall, and a stone slab upon which the coffin was placed was installed along the western wall. Artifacts were also excavated from the tomb, including a gilt-bronze coffin ornament, a silver belt ornament, and horse-riding accessories.
The stone base around the tomb mound consists of long rectangular stones stacked into three tiers which are separated by vertical stones featuring carvings of the 12 zodiac animals wearing armor. Two of the four corner stones were taken to the Gyeongju National Museum, and new corner stones were made for the tomb. The original corner stones feature carvings of a lion and a guardian de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