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영주제명기

경상도영주제명기 Registers of Governors of Gyeongsang-do
경상도 영주제명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상도영주제명기
영문명칭	Registers of Governors of Gyeongsang-do
한자	慶尙道營主題名記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신봉동 203-1번지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2039호
지정(등록)일	2019년 10월 31일
분류	기록유산/전적류/필사본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종 2책(당하제명기: 1책, 도선생안: 1책)
웹사이트	경상도 영주제명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상주향교 소장 경상도영주제명기(慶尙道營主題名記, 일명 도선생안(道先生案))는 고려·조선시대의 경상도 관할의 안찰사(按察使)·관찰사(觀察使)의 명단록이다. 최초 성책자(成冊者)는 경상도관찰사 하연(河演)이 1425년(세종 7)에 경주 본영의 전 주부(主簿) 손희(孫熙)의 가장본을 저본(底本)으로 2부를 작성하여, 경주와 상주에 보관하였으나 임진왜란으로 산실되었다. 그 후 1621년(광해군 13)에 김지남(金止南) 경상도관찰사가 경주호장 최락(崔洛)이 보관하고 있던 것을 저본으로 4부 더 필사한 5부 가운데 1부이다. 그 저본과 1부를 달성(대구)에, 나머지 3부를 경주, 상주, 안동에 수장하였는데, 달성과 안동본은 분실되었고 경주와 상주본만 전해 왔다. 상주본은 고려시대인 1078년(문종 32) 이제원(李齊元) 안찰사부터 1886년(고종 23) 이호준(李鎬俊) 관찰사까지 총 808년간 1096명의 명단과 함께 전직(前職), 재임기간, 교체사유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현재 상주박물관에 기탁 보존관리하고 있다.

영문

Registers of Governors of Gyeongsang-do

This document is one of two extant registers containing a list of the civil officials who served as governor of Gyeongsang-do Province during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The first-ever register of Gyeongsang-do governors was compiled in 1425 by Ha Yeon (1376-1453), the newly appointed governor at the time. Two copies of the register were made which were stored in Gyeongju and Sangju, which are the two cities from which the province gets its name. These registers were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1592-1598). In 1621, the governor Kim Ji-nam (1559-1631) compiled five new copies of the register. Two of these copies were kept in Daegu while the rest were sent to Gyeongju, Sangju, and Andong. All five registers were continuously updated. The Daegu and Andong copies were eventually lost. The Gyeongju and Sangju copies are currently kept at the Gyeongju National Museum and the Sangju Museum, respectively, and are collectively designated as Treasure No. 2039.

The Sangju register lists the names of 1,096 civil officials who served as governor of Gyeongsang-do Province over a period of 808 years from 1078 to 1886. The register also provides additional information about each governor, including previously served posts, the period of service as a governor, and the reason for replacement.

영문 해설 내용

이 책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경상도로 부임한 관찰사의 명단 2책 중 하나이다.

조선시대의 문신인 하연(1376-1453)이 1425년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한 뒤 역대 경상도 관찰사의 명단을 최초로 작성하였다. 이때 만들어진 2부의 명단은 경상도라는 이름이 비롯된 경주와 상주의 관아에서 보관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잃어버렸다. 이후 1621년 경상도 관찰사 김지남(1559-1631)이 5부의 명단을 다시 만들었고, 그중 2부를 대구에, 나머지를 경주, 상주, 안동에 1부씩 보관하며 각각 명단을 추가로 기록하였다. 대구본과 안동본은 분실되었고, 경주본과 상주본은 각각 국립경주박물관과 상주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함께 보물 제2039호로 지정되었다.

상주본은 고려시대인 1078년 이제원부터 1886년 이호준까지 총 808년간 1096명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각 인물들이 관찰사로 부임하기 전의 관직과 재임기간, 관찰사 교체 사유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