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청곡리 지석묘
거제 청곡리 지석묘 Dolmens in Cheonggok-ri, Geoj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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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거제 청곡리 지석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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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olmens in Cheonggok-ri, Geoje |
한자 | 巨濟 靑谷里 支石墓 |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청곡리 20-3번지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88호 |
지정(등록)일 | 1983년 12월 20일 |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무덤/지석묘 |
수량/면적 | 3기 |
웹사이트 | 거제 청곡리 지석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지석묘(支石墓)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 부르며, 세계 지석묘의 40%에 달하는 4만~4만5천기의 지석묘가 한반도에서 발견된다.
거제시에서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70곳 이상의 유적에서 고인돌이 줄지어 확인되고 있는데 남해안 일대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다.
지석묘는 생김새에 따라 땅 위에 책상처럼 세우는 탁자식(북방식)과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이거나 받침돌 없이 평평한 돌을 얹는 바둑판식(남방식)으로 구분한다.
청곡리 지석묘는 모두 3기이며, 도로변 언덕 1기가 있고, 국도변 밭 가운데 1기, 마을 입구에 1기가 있다. 모두 평평한 자연의 바위를 덮개돌로 5~6개의 돌로 받혔으나 지하의 묘실(墓室)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바둑판식이다.
지석묘의 북쪽에는 지석마을이 동쪽에는 장좌마을이 있다. 뚜껑돌의 머리가 향하는 마을이 망한다는 전설이 있어 옛날부터 마을 사람들이 돌머리를 돌리는 싸움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서로 화합하여 마을 중간지점으로 돌머리를 돌려 놓았다고 전해진다.
영문
Dolmens in Cheonggok-ri, Geoje
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Although it is generally rare for dolmens to be discovered along the southern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 they have been found at more than 70 archeological sites along the coastline in Geoje.
There are three dolmens scattered across Cheonggok-ri. They are all Go board-type dolmens, in which a large capstone is placed over small supporting stones to cover an underground burial chamber.
This dolmen, located to the south of Jiseok Village and the west of Jangjwa Village, is related to an old legend that says that the village towards which the dolmen’s capstone points will eventually fall to ruin. Thus, for a long time, the villagers kept rotating the capstone to face the opposing village. Eventually, however, they agreed to point it toward an area between the villages.
영문 해설 내용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거석 구조물이다. 지석묘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는데,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거제 지역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70곳 이상의 유적에서 지석묘들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한반도 남해안 일대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다.
청곡리에는 총 3기의 지석묘가 있으며, 모두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놓은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이다.
지석마을의 남쪽과 장좌바을의 서쪽에 있는 이 지석묘에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전설이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이 지석묘의 머리가 가리키는 마을은 망한다고 한다. 그래서 두 마을 사람들은 덮개돌을 돌리는 싸움을 했는데, 나중에는 서로 화합하여 마을 중간 지점으로 돌머리를 돌려 놓았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