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성당
거룩한말씀의수녀회성당 Church of the Congregation of the Sacred 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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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거룩한말씀의수녀회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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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hurch of the Congregation of the Sacred Word |
한자 | 거룩한말씀의修女會聖堂 |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목동 96-2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문화재자료 제45호 |
지정(등록)일 | 2001년 6월 27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천주교/성당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성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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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거룩한말씀의수녀회성당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에 건립된 대전 최초의 성당이다.
성당의 규모는 크지 않고 외관도 단순하다. 뾰족한 첨탑과 수직적인 외관은 중세 고딕양식을 따랐으며, 성당 건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성당은 3랑으로 구성된 장방형이며, 성당 내부는 수직 기둥과 둥근 목재 리브(rib)*가 조화를 이루어 고딕 성당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성당 정면의 십자가와 내부 벽면의 ‘십자가의 길’ 부조(浮彫)**는 1970년에 독일의 요셉 크라우트발트(Joseph Krautwald)가 제작하여 기증한 것이다.
6.25전쟁 때 사제들이 총살된 순교의 현장이면서 신자와 민간인 등 수백 명이 학살된 가슴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장소로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 리브: 둥근 천장에 있는 갈빗대 모양의 뼈대. 로마네스크식이나 고딕식 건축의 특징인데, 뒤에는 장식용으로도 쓰였다.
- 부조: 조각에서, 평평한 면에 글자나 그림 따위를 도드라지게 새기는 일.
영문
Church of the Congregation of the Sacred Word
The church of the Congregation of the Sacred Word was built in 1927. It is the first Catholic church in Daejeon.
In 1910s, Catholics started gathering in the area, and in 1915 a small chapel was established here. The construction of the church started in 1919, and the building was consecrated in 1927.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he Catholic community was suppressed by the colonial authorities, and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hundreds of believers and priests were murdered on the site by the North Korean People's Army. After the war, the church was shut down until 1956, when it was restored and used as the main church of Mok-dong Parish. Since 1969, it has been used as the church of the Congregation of the Sacred Word.
The church is built entirely in the Gothic style, with sharp spires atop a tall, vertical construction. The cross on the facade and the sculptures of the stations of the Way of The Cross were made and donated by a German sculptor Joseph Krautwald.
영문 해설 내용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성당은 1927년에 지어진 대전 최초의 성당이다.
이 지역에는 1910년대에 처음으로 카톨릭 신자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1915년에 공소가 설립되었다. 현재 성당 건물의 건립은 1919년에 시작되었고 1927년에 축성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의 탄압으로 수난을 겪었으며, 한국전쟁 당시에는 인민군에 의해 사제들과 신자 등 수백 명이 학살된 곳이기도 하다. 이후 잠시 폐쇄되었다가, 1956년에 보수되어 목동성당의 본당으로 사용되었다. 1969년부터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성당은 전체적으로 고딕 양식을 따라 지어졌으며, 외관의 뾰족한 첨탑과 수직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성당 정면의 십자가와 내부 벽면의 ‘십자가의 길’ 부조는 1970년에 독일의 요셉 크라우트발트(Joseph Krautwald)가 제작하여 기증한 것이다.
참고
- "거룩한 말씀의 회", 한국 천주교 주소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