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대섭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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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대섭 가옥
Go Dae-seop’s House, Ganghwa
대표명칭 강화 고대섭 가옥
영문명칭 Go Dae-seop’s House, Ganghwa
한자 江華 高大燮 家屋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 강화대로674번길 23-4 (솔정리)
지정번호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0호
지정일 2006년 5월 15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1,479㎡
웹사이트 강화 고대섭 가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대섭(1911~1978)은 본관이 제주이며 강화에서 출생하였고 정미소와 양조장, 직조 공장 등을 운영하였다. 그는 1936년경 개성에서 인삼기술자를 초빙하고 인삼 농사를 시작하여 강화에 고려인삼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부흥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930년대 후반 사업차 개성을 방문했다가 개성 근교의 부잣집을 방문했는데 이때 본 집이 마음에 들어서 그 모양 그대로 강화 솔정리에 한옥을 지었다고 한다. 인사동에서 설계를 마친 후 1939년부터 3년간 터를 다지고 1942년부터 목공사에 들어갔다. 상량*을 올린 것이 1944년으로 집을 짓는 기간만 총 5년이 소요되었다.

강화 고대섭 가옥은 당시 최신의 건축재료와 근대적 건축 기법을 사용하여 조성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가옥의 배치를 보면 외곽 담장이 본채(안채, 사랑채)와 별채, 곳간, 장독대 등을 감싸고 있다. 가옥의 남동쪽 모서리에는 정미소 건물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 상량: 기둥에 보를 얹고 그 위에 처마 도리와 중도리를 걸고 마지막으로 마룻대를 올림. 또는 그 일.

영문

Go Dae-seop’s House, Ganghwa

This house was built in 1944 by Go Dae-seop (1911-1978), a wealthy entrepreneur of Ganghwa.

Born in Ganghwa, Go Dae-seop ran a rice mill, a brewery, and a textile mill. With the help of specialists invited by Go from Gaeseong (in present-day North Korea), commercial cultivation of ginseng was introduced to Ganghwa circa 1936. It is said that during his business trip to Gaeseong in the late 1930s, Go visited a wealthy household on the outskirts of the city and was impressed by the house. This became his inspiration for building his house in Soljeong-ri.

Preparation of the grounds began in 1939, and construction lasted from 1942 to 1944. It is said that the newest construction materials and techniques of the time were employed. The house consists of a women’s quarters and a men’s quarters that together form the main quarters, a gate quarters, a detached quarters, and a storehouse. The entire house is surrounded by an enclosure wall. It is said that there once stood a rice mill to the southeast of the house. The house recently underwent a large-scale renovation to restore it to its original appearance.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강화의 거부였던 고대섭(1911-1978)이 1944년에 지었다.

강화에서 태어난 고대섭은 정미소, 양조장, 직조 공장 등을 운영하였다. 그는 1936년 무렵 개성에서 인삼기술자를 초빙하고 인삼 농사를 시작하여, 강화에 인삼을 처음으로 도입하였다. 1930년대 후반 사업차 개성에 갔다가 개성 근교의 한 부잣집을 방문했는데, 이때 본 집이 마음에 들어서 그 모양 그대로 강화 솔정리에 이 집을 지었다고 한다.

이 집은 1939년부터 3년간 터를 다지고 1942년에 착공하여 1944년에 완공되었다. 당시 최신의 건축 재료와 건축 기법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 집은 안채와 사랑채로 이루어진 본채, 대문채, 별채, 곳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집의 남동쪽에는 정미소 건물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최근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거쳤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