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덕사 소장 육경합부
강릉 현덕사 소장 육경합부 Yukgyeong hapbu (The Six Sutras) Kept at Hyeondeoksa Temple, Gangne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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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강릉 현덕사 소장 육경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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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Yukgyeong hapbu (The Six Sutras) Kept at Hyeondeoksa Temple, Gangneung |
한자 | 江陵 賢德寺 所藏 六經合部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싸리골길 170 |
지정(등록) 종목 |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
지정(등록)일 | 2023년 09월 01일 |
분류 |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사찰본 |
시대 | 조선시대 1488년 |
웹사이트 | 강릉 현덕사 소장 육경합부,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육경합부』는 조선 전기에 유행하던 『금강경』·『아미타경』 등 6종의 경전을 합하여 간행한 불교경전으로, 전국의 주요 사찰에서 여러 번 간행되어 널리 유통되었다.
현덕사 『육경합부』는 1488년(조선 세종 30) 성달생(成達生)의 글씨로 간행한 판본 계통이다. 금강경 뒷부분에 전라도 고산현 화암사에서 간행했다는 기록과 민주 등 시주한 승려들의 이름과 일반인 시주자 명단이 있다. 경전의 마지막 부분에도 고산현 선사 희운을 비롯한 승려와 지역 시주자들의 명단이 있다.
현덕사 『육경합부』는 간기(刊記)*가 뚜렷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조선 전기 지방 사찰에서 간행된 불경의 양상과 유통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같은 육경합부 판본의 간행이 빈번하였기 때문에 한국 불교사는 물론 출판학 분야에서도 비교 분석할 만한 중요한 문헌이다.
- 간기(刊記): 책을 펴낸 시기, 펴낸 사람, 장소 등에 관하여 적은 것.
영문
Yukgyeong hapbu (The Six Sutras) Kept at Hyeondeoksa Temple, Gangneung
The Six Sutras is a compilation of the six Buddhist sutras that were most widely distributed since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t gained wide popularity and was reprinted in several editions by Korea’s major temples.
This copy of The Six Sutras kept at Hyeondeoksa Temple belongs to the edition printed in 1488 using the handwriting style of the famous calligrapher Seong Dal-saeng (1376-1444). Preserved in good condition with a confirmed record of publishing, the copy provides valuable information about the publishing and distribution of Buddhist texts in rural temples during the early Joseon period. Since this edition was frequently reprinted, the copy presents a valuable resource for comparative research in the fields of publishing studies and Buddhist history. Among the six sutras that comprise the book, Vajracchedika prajnaparamita Sutra (The Diamond Sutra) contains a record stating that the copy was printed at Hwaeomsa Temple in Jeolla-do Province and a list of the patrons, including monks and lay worshipers, who helped fund the publication.
영문 해설 내용
『육경합부』는 조선 전기부터 널리 유통되었던 6종의 경전을 모아 한 책으로 간행한 것이다. 전국의 주요 사찰에서 여러 번 간행되어 널리 유통되었다.
현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육경합부』는 1488년 명필 성달생(1376-1444)의 글씨로 간행한 판본 계통이다. 간행 기록이 확실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조선 전기 지방 사찰에서 간행된 불경의 양상과 유통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같은 판본의 간행이 빈번하였기 때문에 한국 불교사는 물론 출판학 분야에서도 비교 분석할 만한 중요한 문헌이다. 6종의 경전 중 하나인 『금강반야바라밀경』 뒷부분에 전라도 화암사에서 간행했다는 기록과 승려 및 일반인 신도들의 시주 명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