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청학사 소장 청동불입상
강릉 청학사 소장 청동불입상 Bronze Standing Buddha of Cheonghaksa Temple, Gangne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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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강릉 청학사 소장 청동불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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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ronze Standing Buddha of Cheonghaksa Temple, Gangneung |
한자 | 江陵 靑鶴寺 所藏 靑銅佛立像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청파로 176-38 |
지정(등록) 종목 |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
지정(등록)일 | 2007년 1월 19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금속조/불상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강릉 청학사 소장 청동불입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이 불상은 1970년대에 청학사 인근 흑암사(黑岩寺) 터에서 수습되어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통일신라 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며, 보존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도금이 거의 벗겨져 부분적으로 남아있다. 전체 높이는 8.7㎝, 대좌 높이는 2.35㎝이다.
전체적으로 몸통과 두상이 두껍고 다리는 얇다. 불상의 몸체는 가는 편이며 머리는 나발(螺髮)*과 육계(肉髻)*를 갖추었고, 얼굴이 둥글고 귀가 상대적으로 크며 이목구비는 마모가 심해 윤곽만 남아있다.
손 모양은 시무외·여원인(施無畏·與願印)이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이며 목에서 발목 부위까지 U자형 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팔각형 대좌(臺座)에는 연꽃이 조각되어 있고, 밑이 뚫려 있다.
통일 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 강원 영동지역 청동 불상의 제작 기법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 나발(螺髮): 소라 모양으로 된 여래상(如來像)의 머리카락
-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우뚝 솟아오른 혹과 같은 것
- 통견(通肩): 불교에서 양 어깨를 모두 덮은 가사를 이르는 말
영문
Bronze Standing Buddha of Cheonghaksa Temple, Gangneung
This bronze image of a standing buddha is presumed to date to the Unified Silla period (676-935). It is said to have been discovered nearby at the site of Heugamsa Temple in the 1970s. The statue, which remains in good condition apart from most of the gilding having worn away, is valued for the insight it provides into the production techniques and characteristics of bronze Buddhist statues in the Gangwon region from the Unified Silla period.
The buddha, with a thick head and torso and thin legs, stands on an octagonal pedestal with lotus designs. He leans slightly forward, with his left hand reaching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right hand raised at chest level, a gesture that symbolizes the removal of fear and the granting of wishes. His robe, which is draped over both shoulders, hangs down to his feet in U-shaped folds. He has a round face and relatively large ears, but his facial features are largely obscured due to weathering. On top of his head is a large protuberance that symbolizes his wisdom.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70년대에 청학사 인근 흑암사 터에서 수습되었다고 한다. 보존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도금이 거의 벗겨져 부분적으로만 약간 남아있다. 통일신라시대 강원 지역의 청동 불상 제작 기법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연꽃 문양이 새겨진 팔각형 대좌 위에 서 있는 이 불상은 전체적으로 몸통과 두상이 두껍고 다리는 얇다. 앞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으며, 왼손은 아래로 내리고 오른손은 가슴 높이로 들고 있는데, 이러한 손 모양은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고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해준다는 의미이다. 양쪽 어깨를 덮은 법의는 발목 부위까지 U자형 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얼굴이 둥글고 귀가 상대적으로 크며 이목구비는 마모가 심해 윤곽만 남아있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솟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