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해안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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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동진 해안단구
Marine Terrace in Jeongdongjin, Gangneung
대표명칭 강릉 정동진 해안단구
영문명칭 Marine Terrace in Jeongdongjin, Gangneung
한자 江陵 正東津 海岸段丘
지정(등록) 종목 천연기념물
지정(등록)일 2004년 4월 9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지구과학기념물/지질지형
수량/면적 107,673㎡
웹사이트 강릉 정동진 해안단구,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정동진 해안단구는 신생대 제3기 말 바다 밑 지면이 해수면 위로 솟아올라 형성되었다.

단구 표면은 수평에 가까우며, 절벽인 단구애는 수직 바위이고, 단구의 성분은 적갈색 흙과 모래, 자갈이다. 해수면과 접하는 곳에는 급경사 암벽인 해식애가 있고, 바다 쪽으로 여러 개의 깊은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는데 모두 파도의 침식작용과 관련 있다.

정동진 해안단구를 통해 약 200∼250만년 전 한반도의 해수면이 현재보다 약 80m 높은 곳에 위치했으나, 그 후 지반 융기로 인해 현 해수면까지 후퇴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지질구조의 발달 과정과 퇴적 환경, 지각 운동, 해수의 침식 작용, 해수면 변동 연구에 매우 중요한 천혜의 자연 학습장이다.

단구의 총 길이는 약 4km, 너비는 약 1km, 높이는 해수면으로부터 75~85m이며, 면적은 45,426㎡이다.


  • 해안단구: 해안단구는 해안가를 따라 분포하는 계단 형태의 지형으로, 넓고 평평한 표면인 단구면과 그 배후에 나타나는 절벽 모양의 단구애로 구성된다.

영문

Marine Terrace in Jeongdongjin, Gangneung

This geological formation, which comprises a terraced terrain along the coastline of Jeongdongjin-ri Village, was formed at the end of the Tertiary Period when the rock bed rose above sea level. It measures about 4 km in total length, about 1 km in width, 75-85 m in height above sea level, and 45,426 m² in area.

Comprised of reddish-brown dirt, sand, and pebbles, the terraced formations are nearly horizontal, stacking together to form a vertical cliff. The point where it meets the sea surface is steeply sloped and features several deep valleys that were formed through erosion caused by waves.

This site is a nature exploration area that is highly valuable in the study of the development of geological formations, the sediment environment, the movements of fold structures, erosion by seawater, and changes in sea level on the Korean Peninsula over time. In particular, this geological formation demonstrates that about 2-2.5 million years ago, the sea level around the Korean Peninsula had been located about 80 m higher than it currently is, but then retreated to its current level due to the uplifted rock bed.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정동진리 해안가를 따라 분포하는 계단 형태의 지형으로, 신생대 제3기 말 바다 밑 지면이 해수면 위로 솟아올라 형성되었다. 단구의 총 길이는 약 4km, 너비는 약 1km, 높이는 해수면으로부터 75~85m이며, 면적은 45,426㎡이다.

단구 표면은 수평에 가까우며, 절벽인 단구애는 수직 바위이고, 단구의 성분은 적갈색 흙과 모래, 자갈이다. 해수면과 접하는 곳에는 급경사 암벽인 해식애가 있고, 바다 쪽으로 여러 개의 깊은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는데 모두 파도의 침식작용과 관련 있다.

정동진 해안단구는 한반도 지질구조의 발달 과정, 퇴적 환경, 지각 운동, 해수의 침식 작용, 해수면 변동 연구에 매우 중요한 천혜의 자연 학습장이다. 특히 이 지형을 통해 약 200∼250만년 전 한반도의 해수면이 현재보다 약 80m 높은 곳에 위치했으나, 그 후 지반 융기로 인해 현 해수면까지 후퇴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