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임영관 삼문
강릉 임영관 삼문 Main Gate of Imyeonggwan Guesthouse, Gangne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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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강릉 임영관 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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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Main Gate of Imyeonggwan Guesthouse, Gangneung |
한자 | 江陵 臨瀛館 三門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131번길 6 (용강동) |
지정(등록) 종목 | 국보 |
지정(등록)일 | 1962년 12월 2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관아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강릉 임영관 삼문,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강릉 임영관 삼문은 936년(고려 태조 19년)에 창건된 것으로 전하는 강릉 객사인 임영관의 외문이다. 현재의 건물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는 전면 3칸, 측면 2칸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栱包)*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단아한 형태로 꾸며져 있고, 중앙 각기둥 3칸에는 널문을 달았다.
삼문으로 진입하는 전면은 비교적 높은 돌계단을 쌓았고, 측면과 후면에는 둥근 자연석 초석을 배열하였는데 각기 다른 모양이다. 전‧후면 기둥은 배흘림이 뚜렷한 원주를 사용하였고, 중간 줄에는 네모난 기둥을 사용하여 문을 달았다.
간결하고 소박하지만, 세부 건축 재료에서 보이는 세련된 조각 솜씨는 고려시대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낮은 구릉에 위치하여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장중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중요 국가유산이다.
- 공포(栱包): 전통 목조건축에서 처마 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 같은 데 짜맞추어 댄 나무 부재
영문
Main Gate of Imyeonggwan Guesthouse, Gangneung
This gate was the main gate of Imyeonggwan Guesthouse of Gangneung-daedohobu Government Office. The current structure, which is presumed to date to the tur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replaced an earlier gate said to have been first built in 936.
The gate measures three bays in width and two bays in depth. The pillars along the front and back are round and convex in shape, while the middle pillars are square and have wooden doors installed between them. The gable roof is supported by interlocking brackets installed above each front and back pillar. In front of the gate is a tall stone staircase. The name plaque hung on the gate is said to have been calligraphed by King Gongmin (r. 1351-1374), the 31st ruler of Goryeo.
The gate demonstrates some of the typical features of the Goryeo-period architecture, such as a clean and simple design characterized by refined and detailed woodwork. Located on a small hill, the gate exhibits a stately elegance that stands in harmony with the surrounding natural environment.
영문 해설 내용
이 문은 강릉대도호부 관아의 객사인 임영관의 정문이다. 현재의 건물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처음 건립된 원래의 문은 936년에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전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앞줄과 뒷줄의 기둥은 둥글고 볼록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가운뎃줄의 기둥은 네모나고 그 사이에 널문을 달았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앞줄과 뒷줄 기둥 위에 설치된 공포가 지붕을 받치고 있다. 문 앞에는 높은 돌계단이 있다. 문에 걸린 현판은 고려의 제31대 왕인 공민왕(재위 1351-1374)이 직접 쓴 것이라고 한다.
이 문은 간결하고 소박하지만, 조각 솜씨가 세련된 고려시대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또한 낮은 구릉에 위치하여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장중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