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헌
강릉 오죽헌 Ojukheon House, Gangne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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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강릉 오죽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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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Ojukheon House, Gangneung |
한자 | 江陵 烏竹軒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 (죽헌동)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
지정(등록)일 | 1963년 1월 2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탄생지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강릉 오죽헌,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종합
오죽헌은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과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가 태어난 조선전기 사대부의 저택이다. 조선 세종 때 문신으로 이조참판을 지낸 최치운이 처음 지은 것으로 전하며, 그의 아들 최응현의 저택으로 사용되었다. 최응현은 딸 강릉최씨와 사위 이사온에게 이 저택을 물려주었고, 이사온은 딸 용인이씨와 사위 신명화에게 물려주었다. 신사임당의 어머니이자 율곡의 외조모인 용인이씨는 남편 신명화 사후 외손인 권처균에게 다시 이 저택을 물려주었다. 저택 뒤뜰에 오죽(검은 대나무)이 자라고 있어 권처균이 당호를 ‘오죽헌’이라 했다.
오죽헌에는 신사임당이 율곡을 낳은 별당인 몽룡실이 있는데, 율곡을 낳기 직전 검은 용이 바다에서 집으로 날아 들어와 서리는 꿈을 꾸었다 해서 몽룡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때문에 율곡의 어릴 때 이름이 ‘현룡(見龍)’이다.
오죽헌 주변에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직접 가꾸었다는 천연기념물 ‘오죽헌 율곡매’가 있으며, 경내에는 정조 임금이 율곡의 학덕을 기리고자 직접 보고 글을 하사한 『격몽요결』과 벼루를 보관한 어제각, 율곡 영정을 봉안한 문성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보관‧전시되어 있다. 또한 강릉시립박물관, 율곡기념관, 강릉화폐전시관, 율곡인성교육관, 야외전시장 등 중요 문화시설이 들어서 있다.
오죽헌은 한국 전통 고택의 백미로 꼽히는 유서 깊은 국가유산이자 강릉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공간이다.
개별
강릉 오죽헌은 조선시대 가옥의 별당 건물로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이 율곡 이이(栗谷 李珥, 1536~1584)를 출산한 몽룡실이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세종 때 문신인 최치운이 지은 집으로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붕은 여덟 팔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건물 좌측 두 칸은 우물마루로 된 대청이고, 우측 한 칸은 율곡 이이가 태어난 몽룡실이다.
오죽헌에는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흔적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어머니와 아들이 직접 가꾸었다는 천연기념물 「오죽헌 율곡매」가 있으며 율곡의 영정을 봉안한 문성사가 있다. 또 어제각에는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율곡유품(벼루, 토지양여서)’이 보관되어 있다. 특히 벼루 뒷면에는 정조대왕이 율곡이이의 학덕을 기리고자 친필로 쓴 글이 ‘어제어필(御製御筆)’이라는 글자와 함께 새겨져 있다.
강릉 오죽헌은 조선전기 주택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유서깊은 건축물이자 율곡이이 선생이 탄생한 역사적인 장소로서 강릉의 대표적인 국가유산이다,
영문
종합
Ojukheon House is the birthplace of the prominent artist Sin Saimdang (1504-1551) and her second son, the renowned scholar Yi I (1536-1584, pen name: Yulgok). Designated as a Treasure, it is an outstanding example of an upper-class house of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nd a representative heritage of the Gangneung area. Said to have been established in the early 15th century by Sin’s great-great grandfather, the civil official Choe Chi-un (1390-1440), the house was passed down to the sons-in-law of the family, as was a common practice in the early Joseon period. Sin Saimdang, the second of five daughters, often stayed at her childhood home to take care of her mother after her father died in 1522.
The complex consists of a main quarters, a royal calligraphy pavilion to the left, and a detached quarters and a shrine to the right. The main quarters comprises a men’s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that together form a square layout with a courtyard. The house’s name Ojukheon, meaning “House of the Black Bamboo” in reference to the abundance of bamboo trees in the vicinity, comes from the name of the detached quarters, Ojukheon Hall, which is where Sin and Yi were both born. Behind the detached quarters, there is a plum tree (Natural Monument) said to have been personally tended to by Sin and Yi. The royal calligraphy pavilion was built to house a preface handwritten in 1788 by King Jeongjo (r. 1776-1800) to one of Yi I’s books (The Secret of Expelling Ignorance, 1577), as well as other items that belonged to Yi I, while the shrine was built in 1975 to house Yi’s portrait.
개별
This building, established in the early 15th century by Choe Chi-un (1390-1440), is the eponymous detached quarters of Ohjukheon House. It is here that the prominent artist Sin Saimdang (1504-1551) and her son, the renowned scholar Yi I (1536-1584, pen name: Yulgok), were born.
Facing east to the right of the main quarters, Ojukheon Hall features a hip-and-gable roof and measures three bays in width and two bays in depth. It comprises a two-bay wooden-floored hall finished with a traditional Korean parquet on the left and a one-bay underfloor-heated room, which is where Yi I was born, on the right. The room is known as Mongnyongsil, or “Room of the Dragon Dream,” as it is said that Sin Saimdang dreamt of a black dragon rising from the sea and flying into the house before giving birth to Yi I.
The building shares a yard with Munseongsa Shrine, built in 1975 to hold Yi I’s portrait, and a plum tree (Natural Monument) known as “Yulgok’s Plum Tree,” said to have been personally tended to by Sin Saimdang and Yi I.
영문 해설 내용
종합
오죽헌은 저명한 예술가 신사임당(1504-1551)과 그녀의 둘째 아들이자 유명한 학자인 이이(1536-1584, 호: 율곡)이 태어난 곳이다. 보물로 지정된 이곳은 조선 전기 상류층 주택의 뛰어난 예로, 강릉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신사임당의 고조부인 문신 최치운(1390-1440)이 15세기 초에 처음 지었다고 전해지며, 이 집은 조선 초기의 일반적인 관습에 따라 사위들에게 대물림되었다. 신사임당은 다섯 딸 중 둘째로, 1522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종종 그녀의 어린 시절 집에 머물렀다.
이 집은 안채, 왼쪽의 어제각, 오른쪽의 별채와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사랑채와 안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 구조를 형성한다. '검은 대나무의 집'이라는 뜻의 오죽헌이라는 이름은 집 주변에 대나무가 많다는 점에서 유래했으며, 신사임당과 이이가 태어난 별채인 오죽헌에서 비롯되었다. 별채 뒤에는 신사임당과 이이가 직접 가꾸었다고 전해지는 천연기념물 매화나무가 있다. 어제각은 1788년 정조(재위 1776-1800)가 이이의 저서 『격몽요결』의 서문을 직접 써서 보관하기 위해 지었으며, 율곡 이이의 소지품들도 함께 보관되어 있다. 사당은 율곡 이이의 초상화를 모시기 위해 1975년에 지어졌다.
개별
이 건물은 최치운(1390-1440)이 15세기 초에 처음 지은 것으로 오죽헌의 별당이다. 이곳은 저명한 예술가 신사임당(1504-1551)과 그녀의 아들인 유명한 학자 이이(1536-1584, 호: 율곡)가 태어난 곳이다.
안채 오른쪽 동쪽을 바라보며 위치한 오죽헌은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전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다. 왼쪽 두 칸은 우물마루로 된 대청이고, 오른쪽 한 칸은 이이가 태어난 온돌방이다. 이 방은 “용 꿈을 꾼 방”이라는 뜻의 몽룡실로 알려져 있는데, 신사임당이 이이를 낳기 전에 검은 용이 바다에서 집으로 날아오는 꿈을 꾸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건물은 1975년에 율곡의 초상화를 모시기 위해 지어진 문성사와 신사임당과 이이가 직접 가꾸었다고 전해지는 천연기념물 ‘율곡매’와 함께 하나의 마당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