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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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
Flagpole Supports at Gulsansa Temple Site, Gangneung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
영문명칭 Flagpole Supports at Gulsansa Temple Site, Gangneung
한자 江陵 崛山寺址 幢竿支柱
주소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1181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86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당간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는 신라 문성왕 13년(851) 범일국사가 개창한 신라하대 구산선문* 중 하나인 사굴산문의 중심 사찰인 굴산사에 세워진 불교 건축물이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돌로 만든 당간지주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고대 사찰에서는 법회 등의 중요한 행사를 할 때 불화를 그린 깃발을 높이 매달아 행사를 널리 알렸다. 천이나 종이 등에 그린 불화를 ‘당(幢:깃발)’이라 하고, 당을 다는 긴 막대기를 ‘간(竿:깃대)’이라 한다. 이 당간을 받쳐 세우는 두개의 돌기둥이 ‘당간지주’이다. 대개 사찰 입구 양쪽에 세우며, 그 안쪽이 신성한 영역임을 나타낸다.

당간지주의 맨 꼭대기는 뾰족하고, 깃대를 고정했던 구멍이 위아래 두 군데에 뚫려 있다. 4면에는 조각을 전혀 하지 않고 돌을 다듬을 때 생긴 거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에 굴산사지 당간지주는 소박하면서도 규모가 거대하여 웅장한 조형미를 보인다.


  • 구산선문(九山禪門): 통일 신라 이후 불교가 크게 흥할 때, 승려들이 중국에서 달마의 선법(禪法)을 받아 가지고 와 그 문풍(門風)을 지켜 온 아홉 산문. 실상산문, 가지산문, 사굴산문, 동리산문, 성주산문, 사자산문, 희양산문, 봉림산문, 수미산문이다.

영문

Flagpole Supports at Gulsansa Temple Site, Gangneung

Flagpole supports are a pair of stone pillars that fastened a flagpole in place. Usually built at the entrance of a Buddhist temple, they were used to mark the temple’s precincts by flying flags or to celebrate special events and large gatherings by hanging banners.

These flagpole supports at Gulsansa Temple Site measure 5.4 m in height, making them the largest extant stone flagpole supports in Korea. The tops of the supports are pointed, and there are holes at the top and bottom to secure the flagpoles in place. Only the rough traces of when the stone was dressed can be seen, with no decorative engravings. The overall simple yet massive supports display a grand sculptural beauty.

영문 해설 내용

당간지주는 당간을 지탱하기 위해 세우는 한 쌍의 돌기둥을 말한다. 당간지주는 대개 사찰 입구에 세워지며, 당(幢)을 매달아 사찰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중요한 행사나 법회가 있을 때 사용했다.

굴산사지 당간지주는 높이 5.4m로 한국에 현존하는 돌로 만든 당간지주 중 가장 크다. 당간지주의 정상부 끝은 뾰족한 모양이고, 깃대를 고정했던 구멍이 상·하 두 군데에 뚫려 있다. 4면은 아무런 조각이 없이 돌을 다듬을 때 생긴 거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 소박하면서도 규모가 거대하여 웅장한 조형미를 보인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