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관음사 소장 목조관음보살좌상
강릉관음사소장목조관음보살좌상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waneumsa Temple, Gangne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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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강릉관음사소장목조관음보살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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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waneumsa Temple, Gangneung |
한자 | 江陵 觀音寺 所藏 木造觀音菩薩坐像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신대학길 29 (금학동) |
지정(등록) 종목 |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
지정(등록)일 | 2007년 11월 23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목조/보살상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강릉 관음사 소장 목조관음보살좌상 ,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이 불상은 관음사를 개창할 때 오대산 월정사에서 옮겨와서 극락전의 아미타여래 좌상 옆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조각 기법으로 보아 조선 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에 백호가 있고 아미타불이 새겨진 화려한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눈은 반쯤 뜨고 있고 오뚝한 코에 입은 미소를 머금고 있다.
법의(法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천의 자락이 양쪽 팔목을 감싸고 무릎까지 닿아 이어지며 두 팔에는 팔찌와 장신구가 있다.
왼쪽 다리는 가부좌를 하고 오른쪽 다리는 무릎을 세웠다. 두 팔은 팔찌와 장신구를 차고 있으며 왼손 손가락이 가지런하다. 오른손은 무릎에 걸쳐서 내려뜨리고,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밑을 향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매우 희귀한 조선 전기의 윤왕좌(輪王坐)* 목조관음보살좌상이라는 점에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 우견편단(右肩偏袒):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채, 법의(法衣)를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로 걸치는 방식
- 윤왕좌(輪王坐):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는 자세
영문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waneumsa Temple, Gangneung
This gilded wooden image depicting a seated Avalokitesvara, the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is presumed to date to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Originally located in Woljeongsa Temple on Odaesan Mountain, it is said to have been moved to Geungnakjeon Hall of Gwaneumsa Temple in the 1920s when the temple was established.
Avalokitesvara sits with his left leg crossed in front of him and his right leg bent foot down with his knee pointing upwards. This posture, known as the “royal ease pose” (rajalilasana), was commonly used to depict Chakravarti, an idealized universal ruler in Indian mythology. As an idealized bodhisattva himself, Avalokitesvara was sometimes depicted in this posture. However, although such depictions are quite common in Buddhist paintings, they are rarely found in sculpted images.
The bodhisattva wears an ornate headdress featuring a carved image of Amitabha, the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He has half-opened eyes, a prominent nose, and a subtle smile on his lips. His robe is draped over the left shoulder, while both arms are adorned with bracelets and armlets. Supported by his knee, the right hand forms an unusual gesture with its thumb and middle finger pressed together and pointing downwards.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자비를 상징하는 관음보살을 나타낸 것으로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오대산 월정사에 있었는데, 1920년대에 관음사를 개창할 때 옮겨와서 극락전에 모셨다고 한다.
이 관음보살은 왼쪽 다리는 가부좌를 하고 오른쪽 다리는 무릎을 세우고 앉아 있다. “윤왕좌”라고 불리는 이 자세는 원래 인도 신화에서 이상적인 제왕인 전륜성왕이 취하는 자세로, 불교의 이상적인 보살인 관음보살도 이 자세로 표현되기도 한다. 윤왕좌를 한 관음보살은 주로 불화에서는 많이 보이나, 조각에서는 매우 드물다.
머리에는 아미타불이 새겨진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다. 눈은 반쯤 뜨고 있고 오뚝한 코에 입은 미소를 머금고 있다. 옷은 왼쪽 어깨를 덮고 있으며, 두 팔에는 팔찌와 장신구가 있다. 오른손은 무릎에 걸쳐서 내려뜨리고,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밑을 향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