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터(익산 미륵사지)
강당터 講堂址 Lecture Hall S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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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익산 미륵사지 |
해설문
국문
강당은 절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불경을 강의하고 설법하며, 법회와 같은 불교의식을 하던 곳이다. 강당터는 중원 목탑과 금당터를 지나는 중심선을 그렸을 때 금당터 북쪽에 있다. 강당터의 동서쪽 끝에는 동승방터와 서승방터가 연결되는 회랑(접랑터)이 있고, 강당터 북쪽에 있는 석축 위에 북승방터가 있다. 북쪽 중앙에 북승방터와 이어지는 복도의 기초석 6매가 남아 있다. 기단은 동서 길이 65.6m(13칸), 남북 폭 19.8m(4칸), 면적 1,298㎡로 부여 능산리사지 강당터보다 두 배 가까이 크다. 단층기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강당지는 백제시대 석조 기단 건물 중 가장 크며 완벽한 상태로 남아 있어 기단의 축조 기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영문
Lecture Hall Site
This is the site of a lecture hall where monks would have attended lectures and studied the Buddhist doctrine.
The site is located at the back of the complex in parallel with the sites of the wooden pagoda and worship hall of the main worship area. Corridors were built on either side and at the back of the lecture hall to connect it with the east, west, and north monks’ living quarters. The platform of the hall measures 65.6 m in width and 19.8 m in depth with a total area of 1,298 sq. m, which is nearly two times larger than the lecture hall site of the Temple Site in Neungsan-ri, Buyeo. This stone platform is the largest among the building sites of the Baekje period (18 BCE–660 CE) and, due to its perfect state of preservation, provides important information about the construction techniques of that time.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승려들이 모여 불경의 강의하고 설법하던 강당이 있던 곳이다.
강당터는 미륵사지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원의 목탑터와 금당터와 일직선 상에 놓여 있다. 강당 양옆과 뒤쪽에는 각각 동승방터, 서승방터, 북승방터와 연결되는 회랑이 있었다. 강당의 기단은 길이 65.6m, 폭 19.8m, 면적 1,298㎡로 부여 능산리사지 강당터보다 두 배 가까이 크다. 백제시대 석조 기단 건물 중 가장 크며 완벽한 상태로 남아 있어 기단의 축조 기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