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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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9월 28일 (일) 20:5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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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찰의 유산, 그 자리와 그 너머

이야기

성거사 터에는 지금은 흔적만이 남았지만, 한때는 성거사라는 절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곳에 세워졌던 (전)광주 성거사지 오층석탑(傳光州聖居寺址五層石塔)은 지금도 그 자리에 남아 세월을 견디고 있다. 이 탑 안에서 발견된 (전)광주 성거사지 오층석탑 사리갖춤은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처럼 광주의 사찰 문화유산 중 일부는 절터를 벗어나 각지로 흩어졌지만, 그 의미는 여전히 전해지고 있다. 광주 지산동 오층석탑백천사지에 남아 있으며, 그 일부인 유물은 따로 지정되어 관리된다. 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鐵造毘盧遮那佛坐像)은 원래 대황사에 있었으나 지금은 비로전에 모셔져 있으며, 증심사의 중요한 문화자산이다.

광주시 문화유산자료로 등록된 약사암에는 삼층석탑석조여래좌상이 함께 자리하고, 운천사에는 마애여래좌상(磨崖如來坐像)이 법당을 대신해 불심을 전한다. 또한 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자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또한 자운사 대웅전 안에 조용히 모셔져 있다.

그곳이 어디든, 이 유산들은 과거의 신앙과 예술, 삶의 결을 오늘까지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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