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023-101b

5.18민주화 운동-학교교육과정연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

Story

• 1980년 5월 20일

이제는 학교도 갈 수 없습니다. 사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계엄군은 광주카톨릭센터 앞에서 시민 30명 여 명을 속옷만 입힌 채 심하게 구타를 했어요. 광주 곳곳에서 너무나 만행적인 사건을 직접 본 시민들은 시위에 나섰고, 택시 운전기사들도 200여 대의 택시 전조등을 켜고 경력을 울리며 무등경기장에서 금남로로 5.18민주화운동_차량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광주의 사태에 대해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방송에 거센 항의를 하며 광주MBC 건물에 방화를 했어요. 결국 이날 밤, 계엄군은 광주역_광장에서 광주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발포하게되고 너무나 많은 사람이 죽게 됩니다.

• 1980년 5월 21일

광주로 통하는 연락은 모두 끊겼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광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고, 광주에서는 밖으로 소식을 전할 수 없었어요. 광주KBS도 불에 타버리고 격렬한 시위가 계속되었습니다. 대형 헬기(5.18민주화운동_헬기사격설)와 장갑차가 계속 광주로 들어와 시민을 위협하였죠. 이날 오후 도청 스피커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서 공수부대는 시민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실시하였고 엄청난 수의 사상자가 쏟아지고 말았습니다.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시민들은 계엄군과 싸우기 위해 시민군을 조직하고 무기와 폭탄을 모았습니다. 무장된 시민군 덕에 결국 계엄군은 물러나고 잠시나마 평화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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