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는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발산교앞 교차로에서 동구 금남로1가 문화전당역 인근 교차로를 잇는 도로다. 길이 2.3㎞, 너비 30~40m이이며 금남로 1~5가로 이루어져 있다. 일제 강점기에 처음 만들어졌고 당시의 이름은 메이찌마치였으나 1947년 조선 중기의 무신인 정충신의 군호인 금남군(錦南君)에 따라 금남로라 이름을 바꿨다. 관공서, 언론사, 각종 문화시설, 상업시설, 그리고 당시 광주의 고층빌딩이 밀집되어 있어 충장로와 더불어 광주의 중심가였지만 전남도청과 광주역, 구 공용터미널 등이 이전하면서, 지금은 역사적 상징성과 문화운동이 더 부각되는 곳이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정치집회와 시위의 중심이었고 5·18_광주민주화운동의 항쟁이 처음 일어난 곳이었다. 금남로 1가의 구_전남도청에서 옛 광주은행 4거리 518m는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2011년 8월 30일 광주시에 의하여 '유네스코 민주인권로'로 지정되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