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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은 살레시오고등학교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설립 초기부터 청소년 교육에 힘써왔으며, 학생들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기록을 품고 있다. 이어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을 지나는데, 이곳에는 남도의 식문화와 공동체의 삶이 담겨 있어 지역의 생활사와 만날 수 있다. | 노선은 살레시오고등학교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설립 초기부터 청소년 교육에 힘써왔으며, 학생들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기록을 품고 있다. 이어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을 지나는데, 이곳에는 남도의 식문화와 공동체의 삶이 담겨 있어 지역의 생활사와 만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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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다시 [[조선대학교_장미원|조선대학교 장미원]] 안으로 들어가, 사계절 다른 빛깔을 띠는 장미와 학생들의 일상을 스쳐 지나간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도착하면, 과거와 현재,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의 중심이 모습을 드러낸다. | 버스는 다시 [[조선대학교_장미원|조선대학교 장미원]] 안으로 들어가, 사계절 다른 빛깔을 띠는 장미와 학생들의 일상을 스쳐 지나간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도착하면, 과거와 현재,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의 중심이 모습을 드러낸다. | ||
마지막으로 [[광주고등학교]]에 이르면, 교정 속 [[4.19민주혁명역사관]]이 그날의 함성을 전하며 노선의 의미를 다시금 새긴다. 419번 버스는 이렇게 교육, 문화, 생활의 공간을 따라 달리며, 민주주의의 기억과 시민의 삶을 잇는다. | 마지막으로 [[광주고등학교]]에 이르면, 교정 속 [[4.19민주혁명역사관]]이 그날의 함성을 전하며 노선의 의미를 다시금 새긴다. 419번 버스는 이렇게 교육, 문화, 생활의 공간을 따라 달리며, 민주주의의 기억과 시민의 삶을 잇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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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5일 (금) 21:14 기준 최신판
정의의 외침을 기리는 419번 버스
이야기
419번 버스는 광주 도심을 가로지르며 민주주의와 교육, 문화의 현장을 잇는 노선이다. 이름 속의 '4·19'는 1960년 전국에서 일어난 4·19 혁명을 기념하며, 특히 학생들의 참여와 희생이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끌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노선은 살레시오고등학교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설립 초기부터 청소년 교육에 힘써왔으며, 학생들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기록을 품고 있다. 이어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을 지나는데, 이곳에는 남도의 식문화와 공동체의 삶이 담겨 있어 지역의 생활사와 만날 수 있다.
다음으로 전남대학교 공과대학이 있는 구간에 이르면, 인근의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학문과 예술이 교차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을 거쳐 서방시장으로 향하면, 교육 행정의 공간과 오랜 전통의 장터가 같은 길 위에 놓인다.
버스는 다시 조선대학교 장미원 안으로 들어가, 사계절 다른 빛깔을 띠는 장미와 학생들의 일상을 스쳐 지나간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도착하면, 과거와 현재,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의 중심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광주고등학교에 이르면, 교정 속 4.19민주혁명역사관이 그날의 함성을 전하며 노선의 의미를 다시금 새긴다. 419번 버스는 이렇게 교육, 문화, 생활의 공간을 따라 달리며, 민주주의의 기억과 시민의 삶을 잇는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