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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에서 열린 광주 최초의 국악 경창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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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지도==
==이야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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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2024-C055|판소리의 지역적 뿌리]]
* [[S2024-|광주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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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2024-C001|남도창동편제의 계보를 잇는 명창 박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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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2024-C002|서편제와 동초제의 춘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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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2024-C110|줄 위에 핀 목소리: 문명자, 이영애, 황승옥의 예술과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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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2024-C009|유명한 소리꾼 옆에는 유능한 고수가 있다]]
 
** [[E2024-C162|광주천에서 열린 광주 최초의 국악 경창대회]]
 
** [[E2024-C162|광주천에서 열린 광주 최초의 국악 경창대회]]
** [[E2024-C165|광주천의 다리들]]
 
 
* [[S2024-|광주가 누려온 국악]]
 
** [[E2024-C162|광주천에서 열린 광주 최초의 국악 경창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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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4일 (일) 15:35 기준 최신판

광주천에서 열린 광주 최초의 국악 경창대회

이야기

1908년 봄, 광주천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대한협회 광주지회가 주최한 광주국악경창대회가 처음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순종 황제 즉위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나라 잃은 시대를 앞두고 민중의 마음을 다잡고자 한 애국계몽운동의 일환이었다. 대한협회는 본래 대한자강회의 정신을 이어받은 단체로, 각지에 지회를 두고 국민의식 고양과 자주 독립의 뜻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광주에서도 이 뜻에 호응해 지회가 조직되었고, 그들이 기획한 국악경창대회는 지역민의 큰 관심을 끌었다. 광주천의 흐르는 물소리를 배경으로 한창 펼쳐진 대회에서는 판소리, 가곡, 민요가 이어졌고, 그 울림은 도심 전체로 번졌다. 대회가 성황리에 끝나자 군중들은 태평가를 합창하며 광산관으로 향했다. 이곳은 옛 객사 건물로, 임금을 상징하는 궐패를 모시던 장소였다. 사람들은 그 앞에서 만세를 부르며 조선의 혼을 되새겼다.

비록 시대는 격동이었으나, 광주천변에서 울려 퍼진 국악의 선율은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웠다. 그날의 함성은 훗날 광주에서 이어지는 수많은 국악경연대회의 모태가 되었고, 음악으로 나라의 정신을 잇는 첫 장이었다.

스토리 그래프



이야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