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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동요선집]](朝鮮童謠選集, 1929): [[조선동요연구협회]]가 편찬한 최초의 국내 창작동요선집.
 
* [[조선동요선집]](朝鮮童謠選集, 1929): [[조선동요연구협회]]가 편찬한 최초의 국내 창작동요선집.
 
* [[조선동요연구협회]]는 결성 당시부터 계획한 『[[조선동요선집]]』을 1929년 1월 1일 『[[조선동요선집|조선동요선집-1928년판]]』(박문서관)으로 발간했다.
 
* [[조선동요연구협회]]는 결성 당시부터 계획한 『[[조선동요선집]]』을 1929년 1월 1일 『[[조선동요선집|조선동요선집-1928년판]]』(박문서관)으로 발간했다.
* [[고장환]], [[김태오]], [[정지용]], [[방정환]], [[윤극영]] 등 총 92명의 창작동요작가가 작품을 수록했다. 시인, 작곡가, [[KAFP]] 소속 문인 등 1920년대 문단에는 동요에 관심을 둔 이들이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작품은 마흔일곱 개의 지역에서 투고되었는데 조선의 전 지역을 고르게 안배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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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장환]], [[김태오]], [[정지용]], [[방정환]], [[윤극영]] 등 총 92명의 창작동요작가가 작품을 수록했다. 시인, 작곡가, [[KAPF]] 소속 문인 등 1920년대 문단에는 동요에 관심을 둔 이들이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작품은 마흔일곱 개의 지역에서 투고되었는데 조선의 전 지역을 고르게 안배하고자 했다.
 
* 당시의 어린이들이 읽고 부르며 즐길 만한 동요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암묵적인 인식이 투영되어 있다. 『[[조선동요선집]]』에 정전이 될 만한 우수작을 수록해 창작동요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전국에서 투고한 동요를 지속적으로 수록할 계획을 밝혀 동요 창작의 대중적 기반을 마련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동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창작의 흐름이 지속되기를 바랐다.
 
* 당시의 어린이들이 읽고 부르며 즐길 만한 동요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암묵적인 인식이 투영되어 있다. 『[[조선동요선집]]』에 정전이 될 만한 우수작을 수록해 창작동요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전국에서 투고한 동요를 지속적으로 수록할 계획을 밝혀 동요 창작의 대중적 기반을 마련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동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창작의 흐름이 지속되기를 바랐다.
 
* 『[[조선동요선집]]』 수록작은 이후 악곡이 붙어 대중적으로 향유되며 식민지시기 동요 정전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동요선집]]』의 발표 후 국내의 창작동요선집이 줄을 이어 발간되었다. <ref> [https://www.riss.kr/link?id=A107615955 강영미, 「조선동요연구협회의 동요운동 연구」, 『동방학지』Vol.193,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2020.] </ref>
 
* 『[[조선동요선집]]』 수록작은 이후 악곡이 붙어 대중적으로 향유되며 식민지시기 동요 정전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동요선집]]』의 발표 후 국내의 창작동요선집이 줄을 이어 발간되었다. <ref> [https://www.riss.kr/link?id=A107615955 강영미, 「조선동요연구협회의 동요운동 연구」, 『동방학지』Vol.193,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2020.]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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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6일 (수) 13:17 기준 최신판

Definition

  • 조선동요선집(朝鮮童謠選集, 1929): 조선동요연구협회가 편찬한 최초의 국내 창작동요선집.
  • 조선동요연구협회는 결성 당시부터 계획한 『조선동요선집』을 1929년 1월 1일 『조선동요선집-1928년판』(박문서관)으로 발간했다.
  • 고장환, 김태오, 정지용, 방정환, 윤극영 등 총 92명의 창작동요작가가 작품을 수록했다. 시인, 작곡가, KAPF 소속 문인 등 1920년대 문단에는 동요에 관심을 둔 이들이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작품은 마흔일곱 개의 지역에서 투고되었는데 조선의 전 지역을 고르게 안배하고자 했다.
  • 당시의 어린이들이 읽고 부르며 즐길 만한 동요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암묵적인 인식이 투영되어 있다. 『조선동요선집』에 정전이 될 만한 우수작을 수록해 창작동요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전국에서 투고한 동요를 지속적으로 수록할 계획을 밝혀 동요 창작의 대중적 기반을 마련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동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창작의 흐름이 지속되기를 바랐다.
  • 조선동요선집』 수록작은 이후 악곡이 붙어 대중적으로 향유되며 식민지시기 동요 정전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동요선집』의 발표 후 국내의 창작동요선집이 줄을 이어 발간되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