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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곽재구]](郭在九, 1954~)의 작품으로 많은 사람에게 애송된 1980년대 대표 서정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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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평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삶을 반추하며 애환을 곱씹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 이 시를 토대로 1983년 소설가 [[임철우]]는 소설 「[[사평역]]」을 쓰기도 하였다. | * ‘사평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삶을 반추하며 애환을 곱씹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 이 시를 토대로 1983년 소설가 [[임철우]]는 소설 「[[사평역]]」을 쓰기도 하였다. | ||
− | * 시 속 인물들이 머무는 '사평역'은 가상의 공간으로 [[남광주역]]을 모델로 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사평역을 실존하는 역사(驛舍)처럼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인의 마음이 곡진한 묘사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이다. 역사(歷史)의 질곡과 지난한 삶의 고통 속을 묵묵히 견디는 사람들의 모습이 서글픈 정서를 자아내지만, 가벼운 상념이나 감상에 그치지 않도록 균형감을 확보하고 있다. | + | * 시 속 인물들이 머무는 '사평역'은 가상의 공간으로 [[남광주역(기차)|남광주역]]을 모델로 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사평역을 실존하는 역사(驛舍)처럼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인의 마음이 곡진한 묘사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이다. 역사(歷史)의 질곡과 지난한 삶의 고통 속을 묵묵히 견디는 사람들의 모습이 서글픈 정서를 자아내지만, 가벼운 상념이나 감상에 그치지 않도록 균형감을 확보하고 있다. |
− | * 시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며 깊어가는 역사 대합실의 쓸쓸하고 적막한 풍경을 묘사한다.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는 첫 구절은 기다림의 순간에 내재된 다양한 감정과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려는 시의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도입으로써 탁월하다. 마지막 구절 "한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가 중간부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와 짝을 이루면서, "그리웠던 순간을 호명하는" 행위가 톱밥 난로가 환기하는 정서와 겹쳐지며 희망을 상징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시대와 삶의 아픔에서 비롯된 통찰을 공감의 토대로 삼은 시이다. <ref> | + | * 시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며 깊어가는 역사 대합실의 쓸쓸하고 적막한 풍경을 묘사한다.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는 첫 구절은 기다림의 순간에 내재된 다양한 감정과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려는 시의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도입으로써 탁월하다. 마지막 구절 "한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가 중간부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와 짝을 이루면서, "그리웠던 순간을 호명하는" 행위가 톱밥 난로가 환기하는 정서와 겹쳐지며 희망을 상징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시대와 삶의 아픔에서 비롯된 통찰을 공감의 토대로 삼은 시이다. <ref> [http://aks.ai/GC60005111 「사평역에서」, 디지털광주문화대전] </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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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9일 (월) 17:14 기준 최신판
Definition
- 곽재구(郭在九, 1954~)의 작품으로 많은 사람에게 애송된 1980년대 대표 서정시.
- 「사평역에서」는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1983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발간한 곽재구의 시집 『사평역에서』에 수록되었다.
- ‘사평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삶을 반추하며 애환을 곱씹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 이 시를 토대로 1983년 소설가 임철우는 소설 「사평역」을 쓰기도 하였다.
- 시 속 인물들이 머무는 '사평역'은 가상의 공간으로 남광주역을 모델로 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사평역을 실존하는 역사(驛舍)처럼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인의 마음이 곡진한 묘사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이다. 역사(歷史)의 질곡과 지난한 삶의 고통 속을 묵묵히 견디는 사람들의 모습이 서글픈 정서를 자아내지만, 가벼운 상념이나 감상에 그치지 않도록 균형감을 확보하고 있다.
- 시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며 깊어가는 역사 대합실의 쓸쓸하고 적막한 풍경을 묘사한다.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는 첫 구절은 기다림의 순간에 내재된 다양한 감정과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려는 시의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도입으로써 탁월하다. 마지막 구절 "한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가 중간부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와 짝을 이루면서, "그리웠던 순간을 호명하는" 행위가 톱밥 난로가 환기하는 정서와 겹쳐지며 희망을 상징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시대와 삶의 아픔에서 비롯된 통찰을 공감의 토대로 삼은 시이다. [1]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id | class | groupName | partName | label | hangeul | hanja | english | infoUrl | iconUrl |
---|---|---|---|---|---|---|---|---|---|
사평역에서 | Work | 문학 | 시 | 시) 사평역에서 | 사평역에서 | 沙平驛- | http://dh.aks.ac.kr/~gwangju/wiki/index.php/사평역에서 |
http://dh.aks.ac.kr/~gwangju/wiki/images/icon/2023/사평역에서.jpg |
Contextual Relations
source | target | relation | attribute | note |
---|---|---|---|---|
사평역에서 | 곽재구 | 「사평역에서」의 창작자는 곽재구이다 | ||
사평역에서 | 중앙일보 | 등단 | 「사평역에서」는 《중앙일보》에서 발표되었다 | |
사평역에서 | 사평역에서 | 「사평역에서」는 시집 『사평역에서』에 수록되었다 | ||
사평역에서 | 남광주역(기차) | 소재 | 「사평역에서」는 남광주역과 관련이 있다 | |
사평역 | 사평역에서 | 임철우의 단편소설 「사평역」은 「사평역에서」와 관련이 있다 |
Web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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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 디지털광주문화대전 | 「사평역에서」 | http://aks.ai/GC60005111 | |
사진 | 광주 인문스토리 플랫폼 | 사평역에서 | https://dh.aks.ac.kr/~metaArchive/gwangju/2023/사평역에서/사평역에서.jpg |
Bibliography
type | bibliographic_index | online_resource | url |
---|---|---|---|
단행본 | 곽재구, 『사평역에서』, 창비, 2013. | https://www.google.co.kr/search?q=9788936420406 | |
단행본 | 임철우, 『사평역-사평역, 눈이 오면, 붉은 방』, 사피엔스21, 2012. | https://www.google.co.kr/search?q=9788965881421 |
Notes
Semantic Network 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