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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다리'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 *'배고픈 다리'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 ||
− | *첫째는 예전의 다리 모양이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여서 배고픈 다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둘째는 다리를 처음 만들 때 임시로 만들어 놓은 드럼통 다리를 건너다가 허기지고 기력 없는 한 할머니가 사망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다. 셋째는 홍수로 떠내려간 다리를 다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모았던 돈이 '백오푼'이었기 때문에 배고픈 다리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넷째는 꽤 긴 이야기가 있다. 세종 때 전라도 관찰사였던 [[김방]]이 역적모의의 오해를 받아 처형당할 뻔하였는데, 금부도사 일행들이 그를 잡기 위해 이 다리를 건널 때 이틀 동안 꼼짝 못하고 다리 위에서 발이 묶였다. 개미들이 착한 김방을 위해 병사들의 발을 | + | *첫째는 예전의 다리 모양이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여서 배고픈 다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둘째는 다리를 처음 만들 때 임시로 만들어 놓은 드럼통 다리를 건너다가 허기지고 기력 없는 한 할머니가 사망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다. 셋째는 홍수로 떠내려간 다리를 다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모았던 돈이 '백오푼'이었기 때문에 배고픈 다리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넷째는 꽤 긴 이야기가 있다. 세종 때 전라도 관찰사였던 [[김방]]이 역적모의의 오해를 받아 처형당할 뻔하였는데, 금부도사 일행들이 그를 잡기 위해 이 다리를 건널 때 이틀 동안 꼼짝 못하고 다리 위에서 발이 묶였다. 개미들이 착한 김방을 위해 병사들의 발을 붙잡은 것이다. 결국, 금부도사 일행이 다리 위에서 배고픔에 지쳐있는 동안, 김방에 대한 오해가 풀렸고 처형을 취소하는 어명이 배고픈 병사들에게 다시 전달되었다는 이야기다. 다섯째는 무등산에 가서 나무를 해 등짐을 지고 내려올 때 이곳만 지나면 나무꾼들이 지쳐서 배가 고팠었다는, 그래서 배고픈 다리가 되었다는 설이다. |
*이곳은 [[5.18민주화운동]]의 사적지(13호)이기도 하다. 1980년 5월 21일 시내에서 퇴각했던 계엄군을 막기 위해 80~100여 명의 시민군이 나무와 돌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자체적으로 지역 방어를 했던 곳이다. 다음날 다리를 통해 다시 시내 진입을 시도하는 계엄군에 맞서 시민군들은 약 30여 분간 총격전을 벌여 모범적으로 방어에 성공했다. | *이곳은 [[5.18민주화운동]]의 사적지(13호)이기도 하다. 1980년 5월 21일 시내에서 퇴각했던 계엄군을 막기 위해 80~100여 명의 시민군이 나무와 돌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자체적으로 지역 방어를 했던 곳이다. 다음날 다리를 통해 다시 시내 진입을 시도하는 계엄군에 맞서 시민군들은 약 30여 분간 총격전을 벌여 모범적으로 방어에 성공했다. | ||
2024년 1월 31일 (수) 17:04 판
Definition
- 광주_배고픈다리는 광주시 동구 운림동(학동)에 위치하며, 광주 도심과 무등산 증심사 방향을 이어주는 다리이다. 현재의 다리는 2002년에 새로 만든 것으로 길이 22m, 폭 31m의 시멘트 다리이다.
- 원래 이름은 '세월교'였으며 배고픈 다리 등으로 불리다가 현재는 '홍림교'(무지개가 뜨는 다리라는 뜻)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 '배고픈 다리'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 첫째는 예전의 다리 모양이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여서 배고픈 다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둘째는 다리를 처음 만들 때 임시로 만들어 놓은 드럼통 다리를 건너다가 허기지고 기력 없는 한 할머니가 사망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다. 셋째는 홍수로 떠내려간 다리를 다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모았던 돈이 '백오푼'이었기 때문에 배고픈 다리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넷째는 꽤 긴 이야기가 있다. 세종 때 전라도 관찰사였던 김방이 역적모의의 오해를 받아 처형당할 뻔하였는데, 금부도사 일행들이 그를 잡기 위해 이 다리를 건널 때 이틀 동안 꼼짝 못하고 다리 위에서 발이 묶였다. 개미들이 착한 김방을 위해 병사들의 발을 붙잡은 것이다. 결국, 금부도사 일행이 다리 위에서 배고픔에 지쳐있는 동안, 김방에 대한 오해가 풀렸고 처형을 취소하는 어명이 배고픈 병사들에게 다시 전달되었다는 이야기다. 다섯째는 무등산에 가서 나무를 해 등짐을 지고 내려올 때 이곳만 지나면 나무꾼들이 지쳐서 배가 고팠었다는, 그래서 배고픈 다리가 되었다는 설이다.
- 이곳은 5.18민주화운동의 사적지(13호)이기도 하다. 1980년 5월 21일 시내에서 퇴각했던 계엄군을 막기 위해 80~100여 명의 시민군이 나무와 돌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자체적으로 지역 방어를 했던 곳이다. 다음날 다리를 통해 다시 시내 진입을 시도하는 계엄군에 맞서 시민군들은 약 30여 분간 총격전을 벌여 모범적으로 방어에 성공했다.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id | class | groupName | partName | label | hangeul | hanja | english | infoUrl | iconUrl |
---|---|---|---|---|---|---|---|---|---|
광주_배고픈다리 | Place | 교통 | 교량 | 광주 배고픈다리 | 광주 배고픈다리 | http://dh.aks.ac.kr/~gwangju/wiki/index.php/광주_배고픈다리 | http://dh.aks.ac.kr/~gwangju/wiki/images/5/5f/20221105_124920.jpg |
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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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_배고픈다리 | 증심사 | 광주 도심과 무등산 증심사 방향을 이어줌 | |
광주_배고픈다리 | 김방 | 이름의 유래와 관련된 인물 | |
광주_배고픈다리 | 5.18민주화운동 | 시민군의 지역 방어 성공했던 곳 | |
광주_배고픈다리 | 5.18사적지 | 사적 13호 | |
광주_배고픈다리 | 시민군 | 격전지 |
Contextual Relations (Semantic Network 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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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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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tial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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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_배고픈다리 | 35.132022 | 126.936376 |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학동) |
Web Resource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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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행본 | 전국문화원연합회 광주광역시지회, 『광주광역시구전설화』, 전국문화원연합회 광주광역시지회, 2005. | Riss | http://www.riss.kr/link?id=M10407134 |
단행본 | 박혜강 ; 은미희 ; 이승철 ; 임동확 ; 이순규 ; 5·18 민중항쟁 사적지답사기 편찬위원회 ; 5·18 기념재단, 『그때 그 자리 그 사람들 : 5·18 민중항쟁 사적지 답사기』, 여유당, 2007. | Riss | http://www.riss.kr/link?id=M11512759 |
Notes
Semantic Network 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