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024-L009
광주의 철길
이야기
1922년 송정리와 도심을 잇는 철도가 놓이며 광주는 행정 중심에서 교통·경제의 거점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광주역은 분기점과 종착역으로 수탈과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사람과 물자를 모았습니다. 광주역은 광주를 남도 제일의 도시로 발전시키는데에 핵심 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장거리 여객의 관문은 광주송정역으로 옮겨졌고, 역세권과 환승 체계가 정비되며 광역 교통 허브로 성장했습니다. 지하의 도시철도 1호선과 순환형 2호선(공사 중)이 더해지면서, 광주의 철길은 과거의 기억과 오늘의 생활을 촘촘히 잇는 입체적 교통망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야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