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남궁 억 등이 국민 계몽을 위해 여러 사람의 자본을 모아 만든 신문이며, 원래 있던 대한황성신문과 합자 형식으로 병합하여 발행한 민간 자본 신문이다. 1896년에 만들어진 독립신문이 순한글로 발행되는 반면 황성신문은 국한문 혼용체를 사용하였다. 박은식, 장지연 등이 신문의 주필로 활약하였는데, 1905년 을사늑약을 비판하는 글을 실었다는 정간당하였다. 그 후 어렵게 명목을 유지하다가 1910년 9월 폐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