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환정

불환정

기본 정보

임덕원이 조상인 금호 임형수를 기리고 유유자적하기 위해 건립한 정자로 추정된다.
불환정의 ‘불환(不換)’은 “아름다운 강산을 삼공(고려시대의 태위·사도·사공 등 세 벼슬을 이르던 말. 조선시대 삼정승과 같은 뜻)과 바꿀 수 없다.”라는 의미의 ‘삼공불환비강산(三公不換比江山)’이라는 고시(古詩)에서 비롯되었다.
상량문에 ‘승정기원후삼신묘(崇禎紀元後三辛卯)’라는 기록이 있어 1771년(영조 47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환정은 원래는 초정(草亭)이었으나 중수 과정에서 기와지붕으로 바뀌었다.
언덕에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는데 전면부는 잡석으로 기단을 높이 쌓아 후면부가 산등성이에 연결된다.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툇간(退間)을 둘러 가운데 한 칸 방을 만들었다. 덤벙주초에 원형 기둥을 세우고 팔작지붕을 얹었다.
2006년 후손들이 정자를 중수하고 기념비와 입구에 작은 연못을 건널 수 있게 구름다리를 설치하여 정자의 규모를 갖추었다.
현대에 중수하며서 기와지붕을 얹은 것이다.

정자 안에는 금호 임형수의 『금호집(錦湖集)』 목판각이 보관되어 있고, 한말의 학자이자 의병장인 기우만(奇宇滿, 1846~1916)의 「불환정중수기문」이 있다.
기우만의 기문에 따르면 정자를 세운 이는 조선 후기의 처사였던 임덕원(林德遠, 1713~1787)이다.

Type	Resource	Title/Index	URL
웹리소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불환정	https://gwangju.grandculture.net/gwangju/toc/GC60001252
간행물	『누정제영』	불환정(광주직할시, 1992)

Source	Target	Remark(Note)
불환정	임덕원	불환정은 임덕원이 건립했다.
불환정	금호집	불환정에는 금호집 목판각이 보존되어 있다.
금호집	임형수	금호집의 저자는 임형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