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상감 경태5년명 이선제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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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nition
- 분청사기 상감 경태5년명 이선제 묘지는 조선 세종대 집현전 학사 출신으로 종2품 관직을 역임한 이선제(李先齊, 1390~1453)의 묘지(墓誌)이다. 조선 초기 민간의 상장례(喪葬禮)가 정비 보급되기 전 제작된 것으로서, 2개의 넓은 장방형태토판(長方形胎土板)과 2개의 좁은 태토판을 붙인 위패형(位牌形)의 독특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조선 초기 묘지석 제작의 과도기적 상황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다. 1998년 6월 국내 문화재밀매단에 의해 일본으로 반출돼 오랫동안 행방을 찾을 수 없었으나 2014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노력으로 불법 반출품임을 모르고 구입했던 일본인 소장자와 재단의 면담이 이뤄졌고 2016년 소장자가 사망한 후 고인의 유지에 따라 2017년 9월에 유족이 기증했다.[1] 2018년 6월 27일에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문화재 환수의 대표적인 예로 국립고궁박물관의 환수문화재 특별전에서 전시되기도 하였다.
Notes
- ↑ 「분청사기 상감 경태5년명 이선제 묘지[The Buncheong Memorial Tablet of Yi Seon-je with Inlaid Inscription of the “F」, 『두산백과』, 두산, 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20041400162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