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From 광주문화예술인문스토리플랫폼
Jump to: navigation, search

Definition

  • 도로명주소는 대한민국에서 1995년부터 시범사업, 2009년 전면개정, 2014년 전면시행한 주소 표기 방법 중 하나이다. 도로명을 주소 표기에 사용하기 때문에 '도로명주소'가 정식 명칭이다. 행정안전부에서 관장한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관내 부여된 도로명 주소는 총 3천410개다
  • 광주의 옛 지형과 유구한 역사성을 유추해볼 수 있는 도로명으로는 삼국시대 광주의 옛 명칭에서 유래된 무진대로, 광주로 진입하는 4대 관문에서 유래된 북문대로, 광주를 상징하는 순 우리말에서 따온 빛고을대로, 지금은 메워 사라진 경양방죽에서 유래한 경양로, 중흥동의 옛 이름인 중가리에서 따온 중가로, 옛 상무대가 도로변에 있었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상무대로 등이 있다.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기리기 위해 명명한 도로명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 장군을 기리기 위한 충장로, 정충신 장군의 군호를 딴 금남로, 남종화의 대가 허백련 화백을 기리기 위한 의재로, 국창 임승근 선생 예명을 사용해 명명한 임방울 대로 등이 있다.
  • 아름다운 지역 자연경관에서 유래한 도로명도 눈길을 끈다. 옛날 밤나무가 많았던 밤실마을에서 딴 밤실로, 군왕봉 아래 골짜기 모양이 왕과 신하들의 회의 모습 같다고 해 이름 지어진 참판골에서 따온 참판로, 말도 쉬어간다는 갈마촌에서 유래한 갈마로 등이 대표적이다.용산터널과 대남대로의 앞글자를 조합한 용대로, 남구 백운동에서 시작해 동구 서석동을 경유한다 해 법정동 앞글자를 따온 백서로, 화정동과 운암동을 잇는다 해 도로구간명을 조합해 만든 화운로 등은 행정구역상 2개 자치구를 걸치고 있다는 점에서 명칭을 조합해 만들어진 도로명주소다.길에도 명예가 있는 도로명주소도 존재한다. 시에는 특정 도로 구간 전부 또는 일부에 기업유치, 국제교류 등만을 목적으로 하는 8곳의 명예도로가 있다. 4·19로, 기아로, 꽝저우로, 센다이로, 메단로, 삼성로, 건축자재로, 유네스코 민주인권로 등이다.4·19로와 유네스코 민주인권로는 주변 지역의 역사성이 반영됐으며 꽝저우(중국), 센다이(일본), 메단(인도네시아) 등 도로명은 교류도시의 이름에서 따왔다. 기아와 삼성은 각 기업의 공장이, 건축자재로는 특화거리가 있는 곳이다.

Web Resource

type resource title desctription/caption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