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시)

광주문화예술인문스토리플랫폼
이동: 둘러보기, 검색
고향(시)

기본 정보

이름 고향(시)
한자명 故鄕
작자 박용철(朴龍喆)
발표연도 1931년





정의 및 개요

특징

  • "고향은 찾어 무얼 하리"라는 구절은 역설적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강하게 드러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적의 그 고향이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을 토로하고 있다.
  • 전문은 다음과 같다.

고향은 찾어 무얼 하리
일가 흩어지고 집 흐너진데
저녁 까마귀 가을풀에 울고
마을 앞 시내도 옛자리 바뀌었을라

어린 때 꿈을 엄마 무덤 위에
남겨두고 떠도는 구름 따라
멈추는 듯 불려온 지 여남은 해
고향은 이제 찾어 무얼 하리

하늘가에 새 끼쁨을 그리어 보랴
남겨둔 무엇일래 못 잊히우랴
모진 바람아 마음껏 불어쳐라
흩어진 꽃잎 쉬임 어디 찾는다냐.

험한 발에 짓밟힌 고향 생각
―아득한 꿈엔 달려가는 길이언만―
서로의 굳은 뜻을 남께 앗긴
옛사랑의 생각 같은 쓰린 심사여라.

의미관계망



참고자료

Type Resource Title/Index URL
웹리소스 위키문헌 박용철 시집/고향 https://ko.m.wikisource.org/wiki/박용철_시집/고향#

Contextual Relations

Source Target Relation Attribute Remark(Note)
고향(시) 박용철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