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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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이름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2월 7일 (목) 11:40 판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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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사회의 아픔에 공감하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연작 소설을 통해 한국 사회의 빈부격차와 노사 대립을 극적으로 표현해냈다.

생애

1942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난 조세희는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그의 단편 소설 '돛대 없는 장선'은 1965년 신춘문예에서 당선되었지만, 문단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1975년 난장이 시리즈 첫 소설 '칼날'을 발표한 이후다. 1976년 '뫼비우스의 띠', '우주공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같은 작품들을 발표하며, 1977년에는 '육교 위에서', '궤도회전', '은강 노동가족의 생계비',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와 같은 이어지는 작품을 발표했다. 1978년에는 '클라인씨의 병',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에필로그'를 이전 작품과 함께 모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작품집으로 출간하여 문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난쏘공'의 성공 이후에는 소설과 포토 에세이 모음집을 한 권씩 출간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펜을 내리고 카메라를 들었다. 그는 시위 현장을 철저히 기록하면서 렌즈를 통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들의 투쟁을 담아냈다. 그는 언젠가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후세에게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하얀 저고리'에 담긴 광주 이야기 역시 언젠가 세상에 공개할 계획이었다. 2022년 12월 25일, 80세의 나이에 코로나 후유증으로 별세했다.

대표 작품

각주 (참고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