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친왕
Iseojin189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12월 10일 (수) 13:46 판
생애
의친왕 이강(李堈, 1877~1955)은 대한제국 제2대 황제 고종의 아들이며, 한동안 대한제국의‘잠재적 계승자'로 거론되었던 황족이다. 일제강점기에 직접적인 정치 활동을 벌인 인물은 아니었지만, 국권 피탈 이후 왕정 복벽을 꾀한 여러 독립운동 단체들은 그를 “대한제국의 정통성을 이어갈 인물”, 즉 복위의 중심축으로 추대하였다.
의친왕은 일본의 철저한 감시 아래 있었으므로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가담하지는 못했으나, 그가 지닌 왕실 정통성·반일적 태도·민중적 인지도는 복벽운동의 상징 자원으로 활용되었다. 결국 그는 행동하는 정치가라기보다, "맡겨진 역할을 통해 역사의 한가운데 서게 된 황족", 그리고 복벽운동의 정신적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연도 | 내용 |
|---|---|
| 1888년 3월 30일 | 고종의 아들로 출생(어머니 장귀비) |
| 1891년 | 의친왕으로 봉해짐 |
| 1900년대 초반 | 군사 교육 및 일본 유학 권유 받았으나 거부 |
| 1907년 | 강제 해군 유학 후 귀국, 일본의 황실 통제 강화 시기 |
| 1910년 | 한일병합 이후 왕공족으로 일본 감시 하에 생활 |
| 1910~1920년대 | 독립운동 단체들에 의해 ‘복벽운동의 상징적 지도자’로 추대됨 |
| 1930~1940년대 | 도박 및 가정 문제 등으로 일본 경찰 감시 하에 생활 |
| 1945년 | 해방 후 미군정하에서 서울 거주 |
| 1947년 | 왕공족의 법적 지위 소멸 |
| 1950~1955년 | 경제적 어려움 속 생활 |
| 1955년 5월 16일 | 서울에서 사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