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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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난장이’를 쓸 당시엔 30년 뒤에도 읽힐 거라곤 상상 못했지. 앞으로 또 얼마나 오래 읽힐지, 나로선 알 수 없어. 다만 확실한 건 세상이 지금 상태로 가면 깜깜하다는 거, 그래서 미래 아이들이 여전히 이 책을 읽으며 눈물지을지도 모른다는 거, 내 걱정은 그거야.''''' | '''''내가 ‘난장이’를 쓸 당시엔 30년 뒤에도 읽힐 거라곤 상상 못했지. 앞으로 또 얼마나 오래 읽힐지, 나로선 알 수 없어. 다만 확실한 건 세상이 지금 상태로 가면 깜깜하다는 거, 그래서 미래 아이들이 여전히 이 책을 읽으며 눈물지을지도 모른다는 거, 내 걱정은 그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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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 | ||
+ | *연작 형식 - 연작 형식은 소설의 양식을 확장시키면서 이야기의 긴장과 이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난장이 시리즈에서 이러한 형식이 성공적으로 적용된 이유는 1970년대 소설이 단편 형식으로는 현실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웠고, 반면에 장편 형식으로는 현실을 충분히 개괄하기에는 아직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
+ | *1978년에 완결된 이 작품은 1970년대의 사회적 갈등에서 소외된 노동자 계급에 대한 문학적인 보고서로 볼 수 있으며, 독립된 단편소설들을 결합하여 삽화적인 장편소설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작품에는 총 열 두 편의 단편소설이 통합되어 있으며, 전반적인 이야기는 난장이 일가의 삶으로 요약되는데, 이는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 노동자들이 자신의 삶의 기반을 찾지 못하며 겪는 비참하고 절망적인 현실을 인상적으로 결합하고 있다. | ||
2023년 11월 24일 (금) 22:37 판
내가 ‘난장이’를 쓸 당시엔 30년 뒤에도 읽힐 거라곤 상상 못했지. 앞으로 또 얼마나 오래 읽힐지, 나로선 알 수 없어. 다만 확실한 건 세상이 지금 상태로 가면 깜깜하다는 거, 그래서 미래 아이들이 여전히 이 책을 읽으며 눈물지을지도 모른다는 거, 내 걱정은 그거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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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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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픽셀 | |
장르 | 연작소설 |
작가 | 조세희 |
출판연도 | 1978 |
특징
- 연작 형식 - 연작 형식은 소설의 양식을 확장시키면서 이야기의 긴장과 이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난장이 시리즈에서 이러한 형식이 성공적으로 적용된 이유는 1970년대 소설이 단편 형식으로는 현실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웠고, 반면에 장편 형식으로는 현실을 충분히 개괄하기에는 아직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1978년에 완결된 이 작품은 1970년대의 사회적 갈등에서 소외된 노동자 계급에 대한 문학적인 보고서로 볼 수 있으며, 독립된 단편소설들을 결합하여 삽화적인 장편소설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작품에는 총 열 두 편의 단편소설이 통합되어 있으며, 전반적인 이야기는 난장이 일가의 삶으로 요약되는데, 이는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 노동자들이 자신의 삶의 기반을 찾지 못하며 겪는 비참하고 절망적인 현실을 인상적으로 결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