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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기억하는 법

2012년 김현희가 쓴 “UniTag 온톨로지를 이용한 태그 기반 음악 추천 기법”(파일 첨부) 논문에서 기존에 소셜 음악 사이트는 80%가 음악 장르 음악가, 시대, 그리고 장소와 같은 태그였고 10%가 의견, 긍정 또는 부정이었다고 합니다.
해당 논문에서는 UniTag 온톨로지를 개발하였고 결론적으로 UniEmotion 온톨로지의 감정 태그 분류를 확대하여 음악 추천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우리가 멜론이나 바이브 등 음악 플랫폼에 들어갔을 때 카테고리는 시대별, 감정별 등으로 분류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대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의 음악이 이미 분류되고 있기에 ‘사랑’이라는 내용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에는 스토리텔링이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소리꾼.png http://dh.aks.ac.kr/actress/
해당 링크는 여배우들의 음악은 12명의 한국 여배우와 그들이 출연한 영화 속의 음악 영상, 그 음악의 작곡가와 악보 (MIDI Data), 그리고 그 음악과 영상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네트워크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사랑’을 주제로 하는 음악을 둘러싼 에피소드, 이야기 등을 찾아서 이야기를 엮어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대별 사랑 관련 데이터를 찾아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한 <노래의 언어>라는 책에서의 언어학적 분석에 관심 가져준 것에 대해서도 대견스럽습니다.
디지털 시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어떻게 잘 활용하고, 사람들에게 더 유용한 정보를 빠른 시간에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리꾼 팀에서 어떠한 사랑이 나타날 것인지 예측해보기보다는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를 찾아 콘텐츠로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을 제안 드립니다.
시대의 변화에 앞서가려면 새로운 발견이 중요한데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소리꾼팀은 지식체계를 스스로 잡아가는 배움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콘텐츠로서의 ‘사랑을 기억하는 법’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인문학은 결국 스토리텔링입니다. 툴을 활용하여 나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관점을 제시하는 등 일련의 작업은 기본 학문에서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디지털 인문학 입문 Ⅱ 수업을 통해 디지털 시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전통적 학습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공부하면서 인사이트를 얻기 바라는 것 또한 해당 교과목을 대학교 1학년 필수교양으로 지정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