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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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동아일보에서 1966년 2월 8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연재 된 장편소설. 전란 후 서울의 도시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작가

이호철(李浩哲), 1932년 3월 15일 출생, 단편소설 <탈향>으로 등단하여 제7회 동인문학상, 제7회 현대문학상,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하였다.


줄거리

남해안에 위치한 통영에서 집안의 가난을 뒤로하고 서울로 무작정 상경하여 몸을 팔면서 삶을 영위해나가는 길녀와 길녀의 친구 미경을 통해 근대화의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위선과 거짓을 낱낱이 드러내며 도시의 확장과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패함을 그려내고 있다.


특징

<서울은 만원이다>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던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도시의 주변부에서 살아가는 길녀를 둘러싼 주변 인물, 사건을 통해 당대의 사회적, 시대적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서 하위계층들은 서울의 주변부를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다. 주로 임시노동을 하는 그들은 노동의 불확정성과 거주의 불안정성 속에 놓여 있다. 이러한 불안정성으로 인해 그들은 서울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변두리를 전전한다. 이와 같은 내용을 통해 산업화 속 도시 하층민의 소외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

여담

1967년에 영화화되었다. 최무룡 감독의 감독하에 88분 분량으로 개봉하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