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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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호 제작 활동

최용덕은 독립운동 세력에게 항공 전력의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 한국인 스스로 제작한 항공기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한국 독립운동 사상 최초의 비행기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그는 중국에서 활동 중이던 항공 기술자들과 접촉해 기체 설계와 제작에 필요한 기술·부품·자금을 확보하는 일을 직접 담당하였다.
최용덕의 주도로 제작된 비행기는 ‘부활호(復活號)’ 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이는 민족의 독립이 반드시 부활한다 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었다.
‘부활호’는 독립군 항공대 창설을 목표로 한 첫 시도이자, 항공기 자체를 확보하기 어려웠던 당시 현실에서 독립운동가들이 만든 희귀한 자체 제작 항공기로 기록된다.
그는 부활호 제작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 세력에도 항공전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 경험은 훗날 광복군 항공부대 구상과 대한민국 공군 창설 논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비록 부활호가 실제 전투에 활용되지는 못했지만, 이 시도는 한국인 독립운동가가 항공기 제작 → 조종사 양성 → 항공대 창설이라는 체계를 구상한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