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의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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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와 성장

박찬욱은 1992년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데뷔, 흥행에 실패하고 2002년도에 만든 <공동경비구역 JSA>로 주목받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후에 복수 3부작인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를 꾸준히 만들어 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박찬욱이 바라보는 인간관

그의 작품은 인간의 어두운 이면, 금기시된 것, 냉혹하고 자극적인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영화의 인물은 고통을 받는 사람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만 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인간이 만든 사회에서 문제점을 똑바로 바라보는 인물이 아름답고 숭고해 보인다고 주장하는 감독의 세계관이기도 하다.

박찬욱 영화의 특징

그의 영화가 가진 큰 특징 중 하나는 항상 답을 내놓지 않는다는 것인데, 늘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고 관객들에게 질문하는 형태로서 영화는 존재한다. 예를 들어 복수 3부작에서 분명하게 선과 악이 존재하고 대립 구도의 형태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금만 비틀어 생각해 본다면 작품 속 인물은 선과 악의 구별이 분명한 형태로써 대중에게 비춰진다. 관객에 따라서 누가 옳고 그르냐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그의 영화들은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숨겨진 요소

박찬욱 감독의 영화 극 중 이름에서 그의 작품세계 특이점은 발휘된다. <올드보이>의 주인공 오대수는 ‘오늘만 대충 수습한다’라고 영화에서 언급되기도 했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신화 오이디푸스의 왕에서 따온 이름이라고도 한다. 이렇듯 그의 영화에는 감독이 관객에게 보여주는 대사와는 다른 숨겨진 의미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

박찬욱의 디테일

박찬욱은 영화 작품에서의 인물의 물건, 장소, 카메라 구도와 같은 사소해 보일 수 있는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해 나가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세계와 더불어 작품의 완성도가 높을 수 있던 이유는 그가 만든 세계에는 인물의 성격, 내용, 감정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치밀한 설계를 통한 박찬욱의 노력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출처

http://news.shingu.ac.kr/print_paper.php?number=1428&news_article=nm_news_article&target=print_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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