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dh_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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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구절

Der Vogel kämpft sich aus dem Ei. Das Ei ist die Welt. Wer geboren werden will, muß eine Welt zerstören. Der Vogel fliegt zu Gott. Der Gott heißt Abraxas.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등장인물

에밀 싱클레어 주인공. 남다른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그는 어린 소년에서 청년기를 거쳐 성인이 될 때 까지의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을 겪는다.
막스 데미안 싱클레어의 친구. 싱클레어가 성장하며 겪는 무수한 갈등과 어려움에서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는 역할이다. 싱클레어의 내적인 성장을 이끄는 장본인이다.
에바 부인 막스 데미안의 어머니. 그녀는 많은 젊은이들로부터 추앙을 받는 구원의 여성상으로 묘사된다.
프란츠 크로머 양복점 집 아들로 읍내의 알려진 불량배이이다. 싱클레어가 어리던 시절 그를 악의 구덩이로 끌어들인 장본인으로, 싱클레어를 심하게 괴롭힌다. 데미안의 도움으로 인해 크로머는 어느날 데미안의 곁에서 사라진다.
피스토리우스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하는 음악가이다. 어느 날 갑자기 싱클레어의 곁에 등장하여 많은 영향을 끼친다. 신학 대학 출신이나, 어떤 신비스러운 종교적 사념에 몰두하다가 그만 신학 공부를 집어치우게 된다.

줄거리 및 주제

신앙심이 깊고 밝은 가정에서 자라던 에밀 싱클레어가 자신의 밝은 세계 뿐 아니라 어둡고 위험한 세계가 자신과 맞닿아 있음을 깨닫고 내적 갈등과 혼란을 겪는다. 이때 전학 온 막스 데미안 이라는 인물에 의해 여러 차례 어두운 세계로 빠질 위기에서 도움을 받는다. 또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통해 기독교 정서가 지배적인 환경에서 자라온 싱클레어에게 기존 관념을 뒤집는 비판적인 사고를 이끌고, 자신의 세계는 스스로만이 깰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자신의 길은 무엇일까 고뇌에 빠지기도하고 세계를 깨내는 과정에서 혼란을 겪던 싱클레어는 그 무엇보다 자신의 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내적으로 성숙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