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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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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난이라고 한다. 단자엽식물에 속하는 난초과는 국화과,콩과 다음으로 큰 과로 땅에서 자라는 것, 나무나 바위표면에 붙어서 자라는 것, 다른 식물에 기생하는 것 등 다양하다. 형태는 잎은 단엽이고 꽃은 양성인데 간혹 단성도 있다. 화피는 6개가 내외로 배열되어 있으며 1개의 암술은 암술머리가 2~3개로 갈라져 있다.

특징

난초는 깊은 산중에서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뜨린다. 이러한 난초의 특성은 선비의 인성을 드러내는 사군자로서 작용한다. 난초의 향기와 고귀함의 찬미, 그리고 충성심과 절개의 상징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자라는 성질이 있어 남들이 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제 할일을 하는 선비를 말하기도 한다.

예술사적 의의

난초는 사군자의 하나로 예로부터 시와 그림의 소재로 많이 등장하고 있다. 작품 속에 투영된 꽃의 상징을 통해 얻게 되는 심상과 미감은 감상자로 하여금 감정을 불러 일으키고 공감을 만들어낸다. 조선시대 사군자로서 난은 꽃의 색깔, 모양,향기 등 외면적,물리적 미추보다는 관념 속의 윤리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꽃의 관념화를 통해 예술로서 승화되었다.

활용 작품

민영익 <묵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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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원 <묵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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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 <석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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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진 <묵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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