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로 각색된 아서 왕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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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아더

시놉시스

평범한 청년 아더는 우연히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뽑으며 왕으로 즉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전투에서 다친 아더는 공작의 딸 귀네비어에게 간호받게 되고, 둘은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한편, 어릴 적 아더의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를 속인 것을 목격한 모르간은 아더를 향한 복수심을 숨긴 채 그에게 접근하고 왕위와 귀네비어마저 빼앗긴 멜레아강 역시 아더에게 복수를 결심하며 모르간의 편에 선다.
랜슬롯은 아더의 신임을 받고 원탁의 기사가 되지만 귀네비어와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지며 사랑과 충성심 사이에서 고뇌한다.
하늘이 정한 운명의 무게에 괴로워하는 아더, 그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등장인물 및 캐스팅

배역 이름이 있는 등장인물만 기술합니다.

2019년 초연

  • 아더 : 장승조, 한지상, 고훈정
  • 귀네비어 : 임정희, 간미연, 이지수
  • 랜슬롯 : 임병근, 장지후, 니엘
  • 모르간 : 리사, 박혜나, 최수진
  • 멜레아강 : 김찬호, 이충주, 강홍석
  • 멀린 : 지혜근
  • 케이 : 김지욱
  • 가웨인 : 이종찬
  • 레이아 : 정다영

2022년 재연

  • 아더: 송원근, 고훈정, 이충주
  • 귀네비어: 린지, 이지수, 이지연
  • 랜슬롯: 임병근, 이승헌, 노윤
  • 모르간: 정영주, 최현주, 홍륜희
  • 멜레아강: 김찬호, 백형훈, 김진욱
  • 멀린: 김태한, 지혜근
  • 가웨인: 이종찬
  • 레이아: 정다영

원작 아서 왕의 전설과의 차이점

  • 영상물로 각색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러닝타임과 무대라는 한계로 아서 왕의 일대기를 전부 담고 있지는 않다. 이 작품에서는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은 아더가 왕위에 오른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프랑스 뮤지컬이 원작으로, 아서 왕의 전설이 유럽 전역에서 유행한 중세 문학의 주제인 만큼 프랑스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프랑스에서 각색 된 아서 왕과 관련된 작품들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이 등장한다. 이는 다음과 같다.
    • 모르간의 이부누이 설정
    • 랜슬롯과 귀네비어의 불륜
  • 일반적인 아서 왕의 전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멜레아강이 최강기사, 아더의 라이벌로 등장한다. 멜레아강은 독립된 전설의 주인공이며, 특정 프랑스 소설이 아서 왕의 전설에 녹여낸 것으로 보인다.
  • 아서 왕의 전설에서 가웨인은 아서 왕의 맏조카이며, 후계자의 지위를 지닌 인물로, 아서 왕의 전설에서 아서가 아서 제국 내의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죽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아더의 최측근 호위무사로 등장한다.
  • 아서 왕의 전설보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궁정풍 사랑이 유행한 프랑스 문학의 특징이 드러난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 멀린이 인간과 몽마 사이에서 태어난, 인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엑스칼리버

시놉시스

6세기 영국, 암흑의 시대. 분열된 영국은 각 영토의 왕들의 내전으로 피비린내로 가득하다. 색슨족의 침략까지 예언된 가운데, 드루이드(Druid)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인 멀린은 엑스칼리버를 자신의 부와 권력, 복수를 얻는 수단으로만 사용해 온 무자비한 왕, 우더 펜드라곤을 죽이고, 혼돈의 시대를 벗어나게 할 새로운 왕 아더를 왕좌에 앉히기 위한 오래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자신이 왕족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평범하게 성장한 아더는 언젠가 다시 모든 소중한 생명이 찬란하게 꽃 피울 날을 그리며 자신이 목숨보다 사랑하는 아버지 엑터와 친형제같은 랜슬럿과 함께 살아있음을 축복으로 여기며 불행한 시기를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다.
아더는 멀린으로 인해 자신의 탄생의 비밀과 운명을 알게 되고, 고민 끝에 자신 곁의 소중한 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바위에 꽂혀 있던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게 되며 왕으로 추앙 받는다.
그리고 아더의 운명이 새로 태어난 그 순간, 용감하고 총명한 여성 기네비어가 나타나 아더와 랜슬럿 둘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편, 아더의 이복남매 모르가나는 자신을 감금시켜 둔 아버지인 우더 왕이 죽게 되며 수도원에 갇혀 있을 이유가 사라진 찰나, 수도원에 침략해 온 색슨족 두목 울프스탄의 군대에 제안을 던지고, 그들을 방패삼아 펜드라곤 성으로 향하는데...

등장인물 및 캐스팅

이름이 존재하는 등장인물만 기술합니다.

초연 및 온라인 Ver.

  • 청년 아더: 김준수, 카이, 도겸
  • 랜슬럿: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 모르가나: 신영숙, 장은아
  • 멀린: 손준호, 김준현
  • 기네비어: 민경아, 김소향
  • 액터: 조원희, 이종문
  • 울프스탄: 이상준

재연 Ver.

  • 청년 아더: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
  • 랜슬럿: 이지훈, 에녹, 강태을
  • 모르가나: 신영숙, 장은아
  • 멀린: 민영기, 손준호
  • 기네비어: 최서연, 이봄소리
  • 엑터: 이종문, 홍경수
  • 울프스탄: 이상준

앙코르 Ver.

  • 청년 아더: 김준수, 김성규, 이재환
  • 랜슬럿: 이지훈, 에녹, 강태을
  • 모르가나: 신영숙, 장은아
  • 멀린: 민영기, 손준호
  • 기네비어: 김소향, 최서연, 케이
  • 엑터: 이종문, 홍경수
  • 울프스탄: 이상준, 이종영

원작 아서 왕의 전설과의 차이점

  • 원작 아서 왕의 전설에서 아더는 우더 왕과 왕비 사이에서 마법으로 인해 태어난 존재로 등장한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우더 왕의 사생아라는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다.
  • 원작 아서 왕의 전설에서 우더 왕은 아더의 아버지이자 브리튼 왕국의 선왕으로 등장한다. 또한, 그는 브리튼 왕국을 큰 문제 없이 이끌어 간 왕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시놉시스에서 볼 수 있듯이 작중에서는 폭군으로 등장한다. 또한, 멀린에게 죽임을 당한다는 것 역시 우서 왕 행보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 원작 아서 왕의 전설에서 랜슬럿은 아더 왕과 원탁의 기사들에서 원탁의 기사들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작중에서도 원탁의 기사들로서 등장하긴 하지만, 아더와 친하다는 설정이 추가된다. 기네비어와 불륜을 저지른다는 설정은, 원작 아서 왕의 전설과의 차이점이지만 앞서 살펴본 <킹아더>와의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 원작 아서 왕의 전설에서 기네비어는 아더의 왕비로 등장하지만, 작중에서는 활을 쏘는 등 전투 인원으로 등장한다.
  • 원작 아서 왕의 전설에서 아더의 후견인인 엑터 경의 죽음에 대한 언급은 나와 있지 않지만, 작중에서는 엑터 경의 죽음이 1막을 마무리하는 사건이다.
  • 모르가나가 멀린과 사랑을 맹새하던 사이로, 생명을 결속했다는 점이 원작 아서 왕의 전설과 크게 다르다. 또한, 모르가나가 아더의 이복 누나로 등장하는 점 역시 원작과의 차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모르가나의 변화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원작 원작 아서 왕의 전설에서 모르가나는 '모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아서 왕 일대기의 가장 마지막 부분, 아발론의 여왕으로 등장해 아서를 치유해 주는 이로 등장한다. 그러나 중세를 거치면서 '마법'을 쓰는 여성이 '마녀'로 격하되기 시작하고, 기네비어와 적대시되는 관계로 각색이 되면서 악녀 역할로 굳어졌다. 이는 중세 유럽 중에서도 프랑스에서 주도한 스토리 변화라고 볼 수 있다.
      • 랜슬롯이 기네비어와 불륜을 한 설정과 기네비어와 사이가 좋지 않은 모르가나가 악녀인 설정이 전부 프랑스에서 나온 점이 부딪히는 부분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네비어가 랜슬롯과 불륜을 저지른 설정임에도 나쁘게 묘사되지 않는 것은, 기네비어와 불륜을 저지르는 랜슬롯이 프랑스인이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기네비어를 옹호하기 위해서는 그녀와 사이가 좋지 않은 모르가나를 악녀로 만들어야 했던 것이다.
  • '울프스탄'이라는, 원작 아서 왕의 전설에서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색슨족 등장인물이 창작되었다.

함께 보기

브리타니아 열왕사

영상물로 각색된 아서 왕의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