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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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기본 소개

고려대학교는 1905년 보성전문학교로 개교해, 1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지성과 야성의 조화를 통해 민족의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민간인에 의해 설립된 고등 교육기관입니다. 본교의 설립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재정난과 같은 어려움을 순수한 민족의 힘으로 해결했던 우리 민족의 의지가 담긴 대학입니다. 즉, 고려대학교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고려대학교는 민족적 정신, 저항적 정신, 화합적 정신을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이러한 정신들을 바탕으로 고려대학교는 민족고대를 넘어 이제는 세계고대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건학이념인 교육구국 정신을 발휘해 온 민족의 리더가 되어 나라를 이끌던 학교입니다. 실제로 3.1운동, 6.25전쟁 등에서 고려대학교는 민족적 정기의 중심 역할을 도맡아 수행했습니다. 고려대학교에는 고려대를 상징하는 다양한 상징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 고려대학교의 상징 동물인 호랑이, 상징색인 크림슨, 교목인 잣나무 등이 있습니다.

호랑이
크림슨
잣나무

고려대학교 역사 소개

1905~1921년 : 민족의 요람, 보성전문학교의 탄생

1905.4 : 사립보성전문학교 개교, 초대 교장 신해영 취임

1907.2 : 제1회 졸업생 배출

1910.12 : 천도교(의암 손병희 선생)에서 보성전문학교 인수 및 경영

1915.4 : 일제의 강제로 교명을 사립보성법률상업학교로 개칭

1921.12 : 재단법인 보성전문학교 설립


1922~1932년 : 송현동 시대

1922.4 : 재단 설립에 따라 교명을 보성전문학교로 환원

1922.9 : 캠퍼스를 송현동으로 이전

1932.3 : 재단법인 중앙학원(김성수 주도)이 보성전문학교 인수 및 경영

1933~1945년 : 안암동 시대

1934.9 : 안암동 캠퍼스 준공 및 이전

1937.9 : 창립 30주년 기념 중앙도서관(대학원도서관) 준공 개관

1944.4 : 일제의 강제로 교명을 경성척식경제전문학교로 개칭

1945.9 : 해방을 맞아 교명을 보성전문학교로 환원

1946~1949년 : 민족 해방과 고려대학교의 출범

1946.8 : 교명을 고려대학교로 개명, 전문학교에서 종합대학으로 승격(정법대학, 경상대학, 문과대학의 신설), 초대 총장 현상윤 취임

1949.9 : 대학원 개원

1950~1959년 : 전쟁 속에 꽃핀 아카데미즘

1952.12 : 문과대학을 문리과대학으로 개편, 농림대학 신설

1955.4 : 법과대학, 상과대학, 정경학부 신설

1955.5 : 개교 50주년, 새 교가 제정

1958.5 : 교기, 교색 제정

1959.5 : 인촌 김성수 선생 동상 제막

1959.11 : 이용익 선생, 손병희 선생 흉상 제막

1960~1969년

1960.4 :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4.18 고대생 의거

1962.5 : 제1회 석탑축전 개최, 박물관 신축 개관

1965.10 : 교우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교문 시공, 정기 고연전 부활


1970~1981년 : 지성과 야성의 시대

1971.12 : 학교법인 우석학원 합병, 우석대학교 및 부속 기관 흡수, 고려대학교 의료원 출범, 새 교문 준공

1972.12 : 사범대학 신설

1978.3 : 개교 70주년 기념 중앙도서관 신관 개관

1980.1 : 조치원 캠퍼스 인가

1981.1 : 바이러스병 연구소의 WHO 연구협력센터 지정

1982~1993년 : 새로운 중흥기

1983.9 : 구로병원 개원, 과학도서관 개관

1987.5 : 녹지캠퍼스 기공

1987.11 : 조치원 캠퍼스 명칭을 서창캠퍼스로 정식 제정, 산업과학대학원 신설

1991.5 : 제1회 고대인의 날 행사 개최

1991.10 : 인촌기념관 개관, 녹지 캠퍼스 출범 및 안암병원 개원

1991.11 : 국제대학원 신설

1992.7 : 언론대학원 신설

1994~1996년 :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웅비하는 고대

1994.3 : 의대 생명과학연구소 설치

1995.10 : 특수법무대학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신설

1995.12 : 생명공학분야, 국책대학원 육성 대상으로 선정

1996.6 : 한국 산학연 종합연구단지 준공


1997~ 현재 : 민족고대 100년에서 세계고대 1000년

1999.9 : 교육부 BK21 사업선정(과학기술 5개 사업단, 핵심분야 10개 사업팀)

2002.3 : 개교 100주년 기념 중앙광장 건립

2005.5 : 개교 100주년 기념 백주년기념삼성관 개관

2006.10 : 개교 100주년 기념 화정체육관 개관

2016 :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89위, 국내 종합사립대 최초 100위권 진입

2020 :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69위, 아시아 사립대 1위

고려대학교의 특별한 문화

교우회

고려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화합과 단결, 모교에 대한 강한 긍지와 자긍심, 가족적 친근감과 결속력을 강화시키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단연 고려대학교 교우회입니다. 보전시절 첫 졸업생을 배출한 1907년 보전친목회로 시작된 단체로서, 교우회는 국내 최초의 대학 동창회이자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는 유서 깊은 단체입니다. 교우회는 고려대학교의 발전과 모교 학생들의 장학금을 위해 기부를 많이 해왔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도 민족고대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앞장서 왔습니다. 이렇게 교우회에서 기부된 금액들로 지어진 건물로는 SK 미래관, 현대자동차경영관, 호상, 메디힐지구환경관, 신축기숙사 등이 있습니다

교우회











응원문화

고려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꼭 해보았을 고려대학교의 응원. 1927년 과거 교육구국의 기치 아래에서 민족사학의 쌍벽 보성전문과 연희전문은 보연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바로 고려대학교의 응원 역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이는 일제 치하의 우리 민족에게 희망과 용기, 민족애를 불러일으키는 문화였습니다. 보연전은 해방 후 고연전으로 계승되었고 1965년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려대학교 응원단은 보연전 시대부터 비공식적인 단체로 시작했으며, 1968년 교내에서 공식적인 단체로 인정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고대인의 단결력,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 고대생으로서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만들어내는 한편 응원으로서는 세계에서 연세대학교 응원단과 더불어 단 하나밖에 없는 고유한 응원문화를 오래 이어받아 전통으로 계승 및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퇴색되어가는 고대정신을 올바로 세워나가면서 어디에서나 자랑스러운 대학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응원단








석탑대동제

석탑대동제란 1962년 5월 5일 한국 대학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연 제1회 석탑축전을 그 모태로 하여 매년 열리는 대학문화축제의 마당으로, 총학생회가 석탑준비위원회를 조직한 후 주최합니다. 석탑대동제는 많은 대학문화의 소개와 응원을 통해 대동의 장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 석탑대동제 기간의 마지막 날에 열리는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은 응원단이 주최합니다. 동시대의 인기가수나 연예인의 공연, 고대 학우들의 참여 프로그램, 열정으로 가득 찬 응원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여느 응원제와는 달리 학우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모두가 함꼐하는 행사입니다. 지.야의 함성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지성과 야성을 겸비한 고대만의 응원문화를 통해 고대인에게는 모교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타대학의 학생에게는 우리 고대만의 독특하고도 에너지 넘치는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실렌티 현장








사발식

많이들 알고 있다시피, 고려대학교에서는 새내기 새로 배움터나 3월 신학기가 되면, 각 학과나 동아리 등에서 사발식을 진행하곤 합니다. 사발식에 대해 조금씩은 들어 보았겠지만 정확히 무엇을 하는 행사고,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는 행사이며,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에 대해 궁금할 것 입니다. 사발식의 시작은 보성전문학교 시절, 즉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보전 학생들은 일제 치하에 있으면서 지식인이라는 자신의 위치를 통감하고 민족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한발 물러섬이 없었습니다. 일제의 총칼 아래에 표현하지 못하는 민족의 울분을 참지 못했던 그들은 신입생들이 입학할 때마다, 한 주전자의 막걸리를 몸 안 가득 부어 넣고, 그 시기 독립 열사 고문 및 식민통치의 첨병이라 할 수 있었던 종로경찰서 앞에 가서 그 술을 모두 게워내며,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그에 대한 저항정신을 표출하며 민족 정신을 키웠습니다. 그 당시는 일본 순사와 눈만 마주쳐도 잡혀가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바로 사발식의 유래입니다. 해방 후에 군부 독재정권 시절에도 저항정신이라는 이름으로 사발식을 계속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독재정권이 아닌 현재에는 사발식의 의미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현대의 사발식의 의미는 사발식을 통해 12년동안의 주입식 교육 속에서 확립된 획일적이고 타율적인 모습을 다 게워내고서, 진취적이고 자율적인 모습의 능동적인 인재로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사발식








고려대학교 캠퍼스

고려대학교 안암 캠퍼스는 면적이 약 28만평 정도로 이는 서울 롯데월드의 약 7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다. 이처럼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고려대학교의 캠퍼스는 언어, 사회 등의 과목을 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 인문사회계 지역, 수학, 과학을 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 자연계 지역, 안암병원,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이 위치해있는 의생명계 지역 이렇게 총 3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고려대학교는 또한 캠퍼스의 모습이 예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