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이와 짹짹이
마스코트 소개
성북구의 마스코트 감탄이는 주민들이 감탄할 수 있는 행사와 축제, 생활정보 등 꿀 같은 이슈를 공유한다. 짹짹이는 365일 24시간 동안 성북의 모든 것을 부지런하고 똑똑하게 체크(=짹)한다.
지자체와의 관련성
지차제 소개
성북구에는 일찍부터 근대교육기관이 설립되었다. 1909년 성북리에 설립된 삼산학교(三山學校)를 비롯하여 1922년 종암동에 숭인공립보통학교, 1924년 사립인 인창보통학교, 1934년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 1939년 경성고등상업학교(훗날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등 많은 학교가 설립되어 교육문화가 일찍부터 자리 잡았던 곳이다.
현대적 문화공간으로는 동선동5가의 성북한국문화센터, 돈암동의 성북구민회관, 상월곡동의 성북정보도서관, 성북종합레포츠타운 등에서 각종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공간으로는 석관동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있어 미술원, 영상원, 연극원, 전통예술원, 무대장치제작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물관으로는 고려대학교박물관,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동덕여자대학교박물관, 국민대학교박물관 등 대학박물관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1934년 개관한 고려대 박물관은 6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국보와 보물 등 역사·고고·미술분야에 걸쳐 약 10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1977년에 발족한 동덕여대 박물관은 민족문화 유산 가운데 여성 전통 민속공예와 의상자료, 바느질 자료 등 여성의 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보관·전시하고 있다. 1966년 생활과학박물관으로 출발한 성신여대 박물관은 조선시대의 고지도, 서화류, 공예품 등 민족의 생활문화에 나타난 문화유산을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국민대학교박물관은 시대별 전시실과 장르별 전시실로 나누어 고고·미술·공예·민속·역사 등 다양한 자료를 폭넓게 수집·전시·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설촌고서와 암각화자료는 주목할 만하다.
미술관으로는 운우판화미술관과 간송미술관이 유명하다. 성북동에 2001년 설립된 운우판화미술관은 운보 김기창 화백의 판화작품과 그의 아내 박래현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1938년 전형필(全鎣弼)이 설립한 간송미술관은 중심건물인 보화각에 국보급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 지역은 북쪽에 북한산국립공원을 두고 있어 최고의 관광지로 북한산을 꼽을 수 있고, 북한산과 연결되어 있는 정릉계곡도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던 명소이다. 또한 북한산 자락에 들어선 경국사·봉국사·정법사·흥천사 등 각종 호국사찰과 미타사·보문사·개운사 등도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또한 도성의 4대문인 숙정문과 혜화문을 만날 수 있고, 석관동에 조선 20대 왕인 경종과 그의 비를 함께 모신 의릉(懿陵)과 정릉동에 조선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神德王后) 강씨를 모신 정릉(貞陵)도 찾아볼 만한 곳이다.
그리고 성북구 관내의 국보와 보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간송미술관과 고려대학교박물관, 그리고 각각의 특징적인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 국민대·성신여대·덕성여대 등의 대학박물관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이 지역의 성북동에는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정원인 성낙원(城樂園)이 있다. 소나무·참나무·다래나무·등나무 등 우리나라 고유의 조경수가 연못과 산비탈에 우거져 있고, 암벽과 폭포 뿐만 아니라 암반을 막아 만든 연못에는 송석정(宋石亭)이라는 정자와 함께 많은 암각글씨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 지역을 특별하게 대표하는 먹거리는 없지만 돈암동 패션거리 일대는 음식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주로 젊은이들이 운집하는 곳이다. 전통문화 행사로는 성북동의 선잠단지에서 행하는 선잠제가 있고, 성북구민의 날을 맞이하여 매년 아리랑축제를 개최한다.
마스코트에 반영된 지자체 특징
성북구의 감탄이와 짹짹이는 성북구의 구목 감나무와 구조 참새의 특성을 반영한다. 감나무 열매는 풍요와 나눔을 상징하며, 성북구는 북한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북풍을 막아주기 때문에 서울에서 감나무가 아주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한다.특히 정릉과 성북동 지역은 예부터 토종 감나무가 많이 자라나 ‘감나무골’ 이라고도 불렸기에 감탄이는 해당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집 안에 감나무를 심으면 한 해 내내 기쁜 일이 그치지 않는다.” 고 조선 중기 서유구가 지은 임원십륙지에도 기록되었듯이, 성북구에도 늘 기쁜 일이 그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구목이 바로 감나무이다.
참새는 우리나라 텃새로, 사계절 내내 개나리 덤불 속, 어느 집 담장 위, 전선줄 위 어디에나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자그마한 몸집이지만 어떤 새보다도 부지런하고 똑똑한 참새는 성북구라는 삶터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모습과 많이 닮아있으며, 부지런히 소식을 전하는 짹짹이는 그런 특성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