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분석:뉴질랜드

cefia
cefia>Dahee924님의 2015년 4월 1일 (수) 15:46 판 (연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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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사방법

본 보고서는 면담과 설문지 조사에 기초하고있다. 본 보고서작성을 위해 보고자는 오클랜드에 소재한 두 개의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사회, 역사, 지리 등 아시아에 관련된 내용이 교육되는 과목의 수업을 참관하였고, 또 이 과목을 담당하는 교사들, 그리고 이들 교사들로부터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하여 총 3명의 교사와 약 40여명의 학생들과 직접 만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교사들에게는 한국에 관련한 내용이 그들이 가르치는 교과목 내에 포함되어 있는지, 그리고 있다면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없는 경우는 왜 그러한지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를 했다. 학생들의 경우 한국에 대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그리고 한국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고있는지, 또 한국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다면 무엇을 배우고싶어하는 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를 했다. 객관성을 유지하기위해 학교선정은 오클랜드 시내와 인근의 지역, 다소 보수적인 오클랜드 주변의 학교를 포함했다. 그 이유는 아시아계 이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학교들이 교육내용에 있어서 다를 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본 조사는 우선 오클랜드 북쪽에 위치하며 한국인들을 비롯해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새로 개발된 알바니 지역에 있는 알바니 시니어 고등학교 (Albany Senior High School)를 택하여 면접과 설문지 조사를 통해 학생들과 교사들을 조사했다. 특히 사회과, 지리과, 세계사, 뉴질랜드 역사과를 수강한 학생들, 그리고 이런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들 1명과 면담을 했다. 그리고 도시 남쪽에 멀리 위치하고 그 이유로 집값도 싸면서 상대적으로 중하층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파파쿠라지역의 학교인 로크힐 칼리지 (Rosehill College)를 선택했다. 이렇게하며 보고자는 피면담자로서 유럽계, 아시아계 (비한국계), 한국계, 태평양계, 그리고 마오리를 포함한 다양한 인종이 조사에 포함되도록 하였다.

Albany Senior High School http://www.ashs.school.nz/ 536 Albany HWY PO Box 300-380, Albany

Rosehill College http://rosehillcollege.school.nz/rosehill-college/ 5 Edinburgh Avenue Papakura, Auckland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면서 보고자는 동시에 오클랜드 대학에 재학중인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은 불과 1-2년전까지도 고등학교 학생들이었으므로) 그들이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한국에 대해 배운적이 있는지, 그리고 있다면 어떤 과목에서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또한 앞으로 한국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다면 어떤 것을 내우고 싶은지를 역시 설문지조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또한 인터뷰가 가능한 학생들과는 직접면담을 통해 위에 관련한 질문들을 하여, 그들의 답변을 모아보았다. 약 40명에게 돌린 설문지 가운데 30여명이 답을 하였으며, 그 중에는 외국에서 이민이나 유학을 와서 뉴질랜드의 중,고교교육을 받지 않은 약간명의 학생들도 포함이 되어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런 방식의 직접적 조사는 교과서를 분석하는 방식으로는 알 수 없는 사실들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있다. 예를 들어 교과서 분석으로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한국에 대해 무엇을 배우고 가르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수 있지만, 이들이 실제로 한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으며, 또 장래에 기회가 있다면 한국에 대해 어떤 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지에 대해서는 알길이 없다. 그러므로 학생들과 교사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듣는 면담과 설문지조사에 기초한 이 보고서는 이전의 교과서중심의 조사와는 다른 면을 보여줄 것이다.


2. 조사결과와 분석

가. 학생들의 답과 의견

보고자는 위에서 언급한 두 개의 고등학교와 오클랜드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담과 설문조사를 했고, 또한 교사들과도 면담조사를 했다. 알바니 시니어 칼리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고 (총 20명), 한 사람의 교사들과도 면담을 했다. 로즈힐 칼리지에서는 15명의 학생과 교사 두 사람을 대상으로 면담과 조사를 했다. 그리고 오클랜드 대학에서는 약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그러므로 총 65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한 것이다. 이 장에서는 우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서술한다. 그리고 다음 장에서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의 결과를 서술할 것이다.

학생들의 의견을 내용적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한국에 대해 배운 것이 없다고 답했다. (2) 학생들은 한국에 대해 한국인 친구, 미디어, 그리고 인터넷 등을 통해서 배운다고 답했다. (3) 상당수의 학생들이 한류의 영향을 받았고, 앞으로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해 더 알고싶다는 사람이 많았다. 그밖에 한국의 비지니스 문화와 경제, 사회 등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사람이 있었고, 특이하게 북한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학생들의 수도 상당히있었다. (4) 인종적으로 보면, 아시아계 학생들, 특히 중국계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5) 대다수의 학생들은 뉴질랜드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대해 교육을 해야한다고 믿고있었다.

나. 교사들의 답과 의견

위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면담과 설문조사의 결과였고, 여기서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면담조사의 결과를 분석한다. 그러나 일단 조사과정에서 한국에 대해 알고있거나 가르치는 교사들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면담에 응할 수 있었던 교사들의 수가 아주 제한되어있었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뉴질랜드의 교사들 가운데 한국계인 경우 또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소수의 교사들을 제외하면 한국에 대해 체계적인 지식을 갖고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교사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한국어를 가르치는 경우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2) 한국에 대해 교육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교재가 없어서 교육을 하기가 어렵다. (3) 뉴질랜드에서는 역사교육에서 학생들이 배우기를 원하는 내용이 있으면, 이것이 교육과정에 채택이 되는데, 한국계 학생들마저도 한국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역사교육에서 한국관련 내용들이 늘기는 커녕 어히려 빠지는 경향도 있다. (4) 교사들도 한국에 대해 잘 모르므로, 이들이 한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다.

3. 결론 및 제언

뉴질랜드에서 학생들은 학교교육에서 한국에 대해 배우는 바가 거의 없다. 교사들은 자신들이 한국에 대해 가르치고 싶어도 교재같은 것을 구하기 어려워 가르치기가 힘든다고 증언한다. 또한, 뉴질랜드에서는 교사들과 학생들도 교과의 내용을 정하는데 참여하는데, 한국계 학생들이 많은 학교들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면 쉽게 한국에 대한 내용을 교과과정에 넣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것이 이뤄지지 않는데, 한국학생들 가운데 한국역사 같은 것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큰 이유이다. 그러나 뉴질랜드의 학생들과 교사들 가운데는 한국에 대해 배우고 거르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중국학생들은 보통 학생들보다 한국에 대한 괍심이 더욱 높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적절한 교재의 부족은 이런 교육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게한다. 이런 면에서 보고자는 다음과 같은 정책제안을 하고싶다.

(1)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이를 가르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여 한국어 수업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2) 교사들과 학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하여 이들에게 주거나 알려주면 한국에 대한 교육을 쉽게 강화시킬 수 있는 나라이다. (3) 교사들은 한국도 학교 수학/실습 여행의 목적지에 포함될 것을 건의하였으며, 교사들에게 한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주면 그 효과가 클 것이다. (4) 그 밖에 공공외교및 민간외교를 통한 한국관련 교육활동도 중요하다

본 조사에 나타난 바에 따르면, 위에서 언급한대로, 뉴질랜드의 학생들은 비록 중,고교의 정규교육에서는 한국에 대해 배우는 것이 거의 없았지만, 이런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에 대해 배웠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것을 보면 뉴질랜드 같은 나라에서는 정규교육에서 한국에 관한 내용을 더 많이 들어가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문화행사같은 간접적인 방식으로 한국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 조사와 보고서의 핵심은 뉴질랜드에서 학생들은 한국에 대해 배우고자하는 커다란 “수요”가 있지만, 적당한 교과서도 없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한국의 TV 드라마, 영화, 그리고 K-Pop같은 것의 영향을 받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이런 열망은 잘 실현되지 못 하는데, 그것은 마땅한 책이나 다른 교육자료가 부존하거나 부족하거나 사실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약간의 노력으로 해결 될 수 있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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