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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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제도 및 특징

뉴질랜드 교육제도는 다른 나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유아교육·초·중고등학교 교육 그리고 대학교육의 세 레벨로 나누어져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능력에 따라 여러 가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각 레벨에서 다양한 종류의 학교들이 있다. 만6세부터 16세까지의 교육은 의무교육이며, 대개의 학생들은 만5세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 이 점은 만6세에 초등학교 교육이 시작되는 한국 등 다른 나라와 구별이 된다. 또한 성별로 남학교, 여학교, 남녀공학 학교가 있어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뉴질랜드에는 약 2,600개의 학교가 있는데, 대부분의 학교는 정부가 지원하는 공립학교이다. 뉴질랜드의 공립학교는 특정종교와 관련이 없으며, 따라서 특정한 종교에 관련된 교육을 하지 않는다. 이 학교들은 정부가 마련한 표준교과과정을 기초로 하여 각기 자체적인 교과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각 학교 자체에서 선출한 학교운영이사회 (Board of Trustees) 에서 학교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계획과 운영을 한다.

초등학교(Primary school)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 계속되며, 중학교(Intermediate school)는 7학년과 8학년의 학생이 다닌다. 고등교육 (Secondary education)은 9학년에서 13학년까지이며, 학교에 따라 그 명칭이 다른데, 고등학교(High school), 칼리지(College), 또는 그래머 스쿨(Grammar school)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뉴질랜드에서의 ‘칼리지’ (College)는 자칫 한국인들에게는 ‘대학’이라는 의미로 들릴 수도 있는데, 사실은 ‘고등학교’ 인 것이다. 뉴질랜드 정규학교의 수업은 1월말부터 12월 중순까지이며, 한 해는 4학기로 구성된다.

학교의 종류는 공립학교(State school), 준사립학교(State integrated school), 사립학교(Independent school, private school), 특수학교(Special education school), 홈스쿨 등이 있다. 초, 중, 고교교육은 영어의 읽기와 쓰기 그리고 수리능력을 계발하는 것을 포함하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교과과정을 지도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고등학교 과정 (13-17세) 중 특히 Form 5에서 Form 7 (11학년에서 13학년) 까지는 전문 진학상담가의 지도를 받아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에 따라 신청과목별 학습을 할 수 있다.

뉴질랜드의 대학교육(Tertiary education)은 정규 고등학교 이후의 교육 및 과정을 의미하는데, 대학, 기술전문대학, 사설교육원, 그리고 산업훈련기관 등의 여러 가지 교육기관들이 다양한 교육과 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뉴질랜드에는 8개의 국립 종합대학교, 20개의 국립 기술공과대학과 폴리테크닉, 4개의 교육대학, 그리고 마오리 대학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약 840개의사립교육기관이 있는데, 이런 사립 교육기관에는 뉴질랜드 학력평가청(New Zealand Qualifications Authority) 의 인가를 받아 운영하는 사립 영어학교 또는 학원들도 포함된다. 이들 사립학교도 모두 뉴질랜드 학력평가청의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다.


㉮ 유아교육(Early Childhood Education)

2006년에는 94%의 어린이가 유아교육의 혜택을 받았으며 3,4세의 어린이들이 대개 일주일에 14-17시간 출석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주 20시간까지 부모의 수입이나 출신나라, 직업유무와 관계없이 비용을 지원 해주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유아교육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유아교육을 통하여 사회성과 협동성 배양을 교육목표로 삼고 지도하고 있다. 뉴질랜드 교육부는 어린이에게 유아교육지원을 해당 유아교육기관으로 하며, 특수교육이 필요하다고 결정되었을 때에는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지원을 한다. 유아교육 서비스는 부분적으로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지만 정부소유가 아니며 정부가 관리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부모가 참여하는 플레이 센터 같은 저렴한 유아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또한 정부가 지원을 하고 있다. 영어가 주요언어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사모아어나 기타 다른 언어로 교육을 하는 기관 또는 센터도 있다.

㉯ 초·중·고등교육(School Education)

뉴질랜드 정부가 운영하는 공립학교에서는 뉴질랜드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에게는 무상교육이 제공되고 있다. 뉴질랜드에는2,500개의 공립학교가 있으며, 학생의 수는 학교에 따라 최소 10명에서 2,000여명이며, 전체 학생들 가운데 대부분인 86%의 학생들이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다. 초, 중, 고등교육은13학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만6세에서 16세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가 5세가 되면 학교에 보낸다. 또한 교육법 제1조3항에 의거하여 사립학교를 제외한 공립학교에서는 5세 부터 19세까지(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학생의 교육이 무료로 지원된다. (다만 유학생은 제외이다.) 학사기간은 대부분의 학교가 12월 중순에 4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에 들어가며, 1월 말 또는 2월 초에 개학을 한다. 학기는 4학기(4 Terms)제 이고, 여름방학을 제외한 1,2,3 학기 중 매 학기가 끝날 때마다 2주의 단기방학(Term Break)이 있다.

뉴질랜드 교육제도의 특징은 개인의 창의성, 자기주도학습, 친화력, 상대에 대한 배려 등의 전인교육을 중시한다. 여러 과목들이 학생이 주제를 선정하여 토론하며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내는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 속에서 독창적이고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뉴질랜드 국민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창의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성적뿐 아니라 공부하는 과정과 수업에 임하는 태도나 노력하는 면을 아주 중요시한다. 성적표에는 성적과 노력이 등급별로 기록이 되어 있고, 또한 별도로 수업 태도, 자세, 참여도 등도 기록되어 있다.

초등학교는 만 6세에 입학하는 것이 의무교육에 해당되나 거의 대부분의 취학 아동은 만 5세가 되는 날 1학년(Year 1)으로 입학을 하여 6학년(Year 6)까지 초등학교 교육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뉴질랜드의 학생들은 한국의 학생들보다 통상적으로 1-2년 먼저 초등학교를 시작하게 된다.

뉴질랜드에서 중학교는 ‘초등교육’(Primary Education)에 속하며 학생들은 보통 12-13세에 중학교에 다니게 된다. 학교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한 학교로 합쳐진 경우가 있기도 하는데(Full Primary Year 1~8), 대개의 경우 각각 분리되어 있다. 초등학교와 분리된 중학교의 공식명칭은 ‘Intermediate School’이며 2년 과정(Year 7 과 Year 8)이다. 뉴질랜드의 중학교는 대부분’Intermediate School’이라고 하지만, 간혹 ‘Junior School’ 이라고 명명된 학교들도 있다.

고등학교는 중등교육(Secondary Education)에 속하며 보통 13-17세(Year 9-13)까지 고등학교를 다닌다. 뉴질랜드에서 이런 학교는 ‘High School’, ‘Grammar School’, ‘College’ 또는 ‘Senior College’ 등으로 불리우는데, 모두 한국의 고등학교과정에 해당 된다. 뉴질랜드 고등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균형 잡힌 교과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나 특히 11학년에서 13학년 학생은 선택과목 위주로 자신의 적성에 맞고 대학에서 전공을 하기 위한 과목을 선정하여 공부하므로 11학년 과목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10학년 때 자신의 진로목표를 미리 정하는 것이 차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학교에는 진학상담자가 있어 필요 시 적성검사 및 전공과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대학에서 정기적으로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학생들이 희망하는 전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뉴질랜드의 학교들은 국가의 재정지원 유무에 따라 공립학교, 준 사립학교, 그리고 사립학교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뉴질랜드에서 대부분의 학교는 국가에서 재정지원을 하는 공립학교이다. 준 사립학교는 뉴질랜드에 325개의 학교가 있으며, 약 10%의 뉴질랜드학교가 이에 해당이 된다. 이들은 건물이나 시설 등은 학교소유이고, 교사의 인건비 정도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이들 학교들은 공립학교와 비슷하게 운영이 되지만, 대개 카톨릭 등 특별한 종교나 학습철학을 가지고 있다. 사립학교의 경우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받으며, 현재 100개 이상의 사립학교가 있다. 보딩 스쿨의 경우 기숙사 시설이 되어 있어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업기간 동안에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특수학교도 있는데, 이는 학업에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학교이다.

㉰ 대학교육(Tertiary education)

대부분의 대학 강의는 2월에 시작되어 11월에 끝나며 1년은 보통 2학기(semester)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 교육기관들은 여러 연령층, 다양한 인종, 능력, 교육 등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을 실시하며 각기 다른 교육기관 마다 제공하는 교과과정이 달라 획일적으로 분류할 수는 없다. 따라서 교육기관의 유형보다는 추구하는 교육의 수준을 강조하고 있다. 기술 및 직업교육은 주로 기술공과대학(Institute of Technology), 폴리테크닉 전문대학(Polytechnic), 사립 교육기관 및 현장에서 제공한다. 고급학력, 또는 학사학위이상(Bachelor, Master, PhD)의 교육은 주로 대학교에서 제공한다. 그러나 기술공과대학, 폴리테크닉, 마오리대학교(Wananga)및 일부 사립 교육기관에서도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학사학위(Bachelor)를 제공하기도 한다.

교사양성 교육도 전문적인 교육대학뿐만 아니라 일부 대학교, 기술대학교, 폴리테크닉, 마오리대학교 및 사립교육기관에서도 제공하다. 예를 들어 웰링턴에 위치한 기술대학인 Whitireia Community Polytechnic에서는 유아교육코스를 Level 7 Bachelor 학사학위와 Level 5 Diploma 디플로마 과정 두 가지 모두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뉴질랜드에서 받은 학사학위는 외국에서도 그대로 인정을 받아 전 세계 여러 대학교의 대학원 과정에 입학 가능하다. 호주와 뉴질랜드 양국은1998년에 서명된 각료급 상호 신뢰 협약(Ministerial Declaration of conformity) 에 의해 상대국가에서 받은 직업 교육 및 훈련과정을 인정하고 있다.

2. 초·중·고등학교 교과과정

뉴질랜드의 표준 교과과정(National Curriculum)은 초, 중, 고교과정에 적용이 되며 1학년부터 10학년까지는 의무적으로 배워야 하는 필수교육과정이다. 공립이나 준 사립학교가 공히 표준 교과과정에 의해 교육과정을 만든다. 그러나 표준 교과과정은 학교가 무엇을 가르치고 학생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규정한다기보다, 실제 사회생활에 필요한 학식과 기술을 배우고 또한 사회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구성원이 되기 위한 전문성을 갖춘 교육을 하는 것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이러한 교과과정은 학생들이 배움을 통하여 자신감을 얻고, 배운 것을 적용시키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하여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며 또한 모든 학교에서는 이에 근거하여 자율적으로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1) 뉴질랜드 표준 교과과정의 5가지 요소 뉴질랜드 표준 교과과정의 주요 요소는 다음의 5가지이다 :

사고력 (Thinking) 언어, 심벌, 문자 사용(Using language, symbols, and texts) 자기관리(Managing self) 대인 관계 (Relating to others) 참여와 기여 (Participating and contributing)

특히 뉴질랜드 교과과정은 교사의 전문적인 지식을 유용하게 적용을 하여 교사들이 학생과 사회가 필요한 개별화된 과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대개의 과목의 경우 따로 정해진 교과서가 없고, 교사가 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직접 만들거나 또는 여기저기서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여 사용한다.

뉴질랜드의 학교에서 정해진 교과서를 일률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뉴질랜드 교과서에 나타난 한국의 모습을 조사하고 분석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 본 보고서를 만드는 것에 상당한 어려움을 준다. 뉴질랜드의 학교 교육에서는 한국, 일본, 또는 다른 아시아 여러 나라의 경우처럼 대개의 과목에 정해진 교과서가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교과서’를 수집하는 일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대표적인 몇 몇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육용 자료” – 인터넷 자료를 포함하여 – 를 수집했고, 또 직접 교사들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실행해야 했다. 아무튼 뉴질랜드의 이러한 방식 – 특정한 교과서가 없고, 교사가 창의적으로 교재를 만들거나 수집하여 사용하는 방식 – 이 교사와 학교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의 다양한 교과과정을 개발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게 하므로 뉴질랜드국민이 뛰어난 창의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2) 교과과정의 8분야 기본 학습과목

영어 (English) 예술 (Arts) 건강과 체육(Health and Physical Education) 언어학습 (Languages) 수학과 통계학(Mathematics and Statistics) 과학 (Science) 사회과학 (Social Science) 기술 (Technology)

상기의 과목들은 학생들이 배운 지식과 역량이나 생각을 학생들의 학습과 삶에 적용하는 기본 지식이 된다. 교육부에서 정한 이와 같은 교과과정을 구체적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적용하는 것은 학교와 교사가 자체적인 프로그램과 코스개발 및 운영을 통해서 이다.

한국 (또는 아시아)에 대한 교육은 다른 과목에서 다루어질 수도 있는데 (예를 들면 “예술” 또는 “언어학습” 등), 만약 다루어진다면 그것은 대체로 “사회과학” 과목에서 이다.

(3) 초·중·고등학교의 주요과목

영어, 수학, 과학, 기술, 사회과학, 아트, 헬스와 체육 7과목이며 체육은 댄스, 율동, 교외활동, 스포츠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중점을 두는 두 가지 분야는 영어의 읽고 쓰는 능력과 수리능력계발이다.

3. 교과서 제도

뉴질랜드에서는 모든 학교가 국가 교과과정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각 학교의 특성에 맞게 세부적인 교과과정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그리고 국가 교과과정 아래에는 학교 교과과정과 학급교과과정이 있는데, 이 두 커리큘럼은 교사가 각 학교 공동체와 개인의 필요, 능력에 따라 적절히 정할 수 있다. 그리고 뉴질랜드 교육제도상 교육부에서 각 학교에 제공하는 실질적인 교과서는 없다. 필요한 교재는 교사가 직접 만들거나 또는 다양한 자료를 학습재료로 채택하여 사용한다. 물론 시중에는 학생들이나 교사들을 위한 각종 참고서적들이 나와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교사가 잘 만든 학습교재 이외에 워크북 또는 시험대비용 참고서 형태의 교재를 사용하고 이런 교재는 학교의 도서관이나 공공 도서관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교사들 중에는 이런 학습 자료를 쓰는 사람도 있다. 학생들은 대개 이런 자료를 하나쯤 사용한다. 이런 참고서적들을 만드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출판사는 ESA 출판사 (ESA Publications)이다. 이 출판사는 초등학교 그리고 중, 고등학교용 워크북, 참고서, 그리고 NCEA (국가에서 주관하는 학력평가 시험) 문제집을 출판한다. 이 ESA 출판사에서 나오는 참고서적 가운데 두 종류의 책 — 7학년부터 13학년까지를 위한 ‘ESA 학습 가이드 참고서’, 3학년부터 8학년까지를 위한 ‘NCEA 첫걸음 AME워크북’— 이 교사와 학생들에게 가장 널리 판매되고 있다. ESA는 최근에 바뀐 뉴질랜드국가 교과과정과 NCEA성취기준표에 맞추어 새로운 개정판의 도서를 출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래에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NCEA 역사과목 성취기준표(Achievement Starndard)는 2010년에 만들어 졌고, 2014년의 재검토(review)를 앞두고 있다.

뉴질랜드 고등학교 1학년 (Year11) 역사과목에서 배우는 여러 가지 학습목표 중에 History 1.1은 뉴질랜드의 역사적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 주요 학습내용이다. 이 광범위한 학습목표 안에는 또 구체적인 주제 가운데의 하나인‘뉴질랜드인들이 개입이 되었던 국제적인 사건 조사하기’ 가 있는데, 교사가 인권운동, 한국전쟁 등 여러 가지 사건 가운데 특정한 주제를 골라 교육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교사는 자신이 고른 특정한 역사적 사건이나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필요한 교재를 만들거나 또는 견학, 영화, 카툰 등을 수업자료로 이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ESA와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워크북형태의 참고서의 내용이 모든 학교들의 공통적인 주제는 아니다. 주제는 역시 교사가 직접 판단하여 고르는 것이고, 교재용 도서의 출판사들은 대체로 교사들이 많이 채택하는 인기 있는 주제를 자신들의 참고서에 싣는 것이다. 뉴질랜드 NCEA입시제도가 대신 영국Cambridge 입시 제도를 따르는 학교들은 영국에서 출판된 Cambridge교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 학교의 수는 소수이다. 다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뉴질랜드의 교재나 참고서에서 나타나는 한국에 대한 내용은 뉴질랜드의 교육 성취기준표에 따라 교재별로 내용이 다르기도 하고 또 출판년도에 따라 한국에 관련한 내용이 첨가되거나 삭제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수년간 교육부의 재검토(reviews)와 교사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교사들이나 학생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주제로 파악된 내용들은 교육내용에서 배제되는데, 한국에 관련한 내용 (그 대부분이 한국전쟁에 대한 내용이지만)은 2012년에 들어 ESA의 역사교재에서 삭제되었다. 또한 뉴질랜드 교육부는 학교 교사들이 교과과정을 설계하고 학습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뉴질랜드 커리큘럼 가이드’ New Zealand Curriculum Guide (http://seniorsecondary.tki.org.nz/ ) 인터넷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교사들을 위한 더욱 다양한 인터넷 교재 및 학습 자료가 많이 제작되었는데, 이 웹사이트는 많은 교사들에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이 사이트내의 ‘교육용 자료 정보’ 와 ‘교사용 출판교재’는 교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자료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국립 뉴질랜드 커리큘럼 도서관 (National Library of New Zealand Curriculum)과 뉴질랜드의 문화유산부에서 운영하는 테 아라 백과사전 (Te Ara: The Encyclopedi of New Zealand)이다. 국립 뉴질랜드 커리큘럼 도서관은 뉴질랜드 국립 중앙도서관 의 일부인 서비스 투 스쿨 (services to school)이 관리하고 있는데, 온라인 자료를 포함해 DVD, 교재 등을 교사들이 쉽게 빌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각 학교 도서관에게도 학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도서도 제공한다. 테 아라 백과사전은 온라인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연계정보

관계 대상 문서 설명
isUsedIn 국가:뉴질랜드 뉴질랜드 국가 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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