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ijn Gouverne
까를레인 | |
Name in Latin Alphabet: | Carlijn Gouver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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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ity: | 네덜란드 |
Affiliation: | 레이던 대학교 |
목차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레이던 대학교 한국학 3학년에 재학중인 깔르레인 후훠르너 (Carlijn Gouverne)라고 합니다~
자기소개
한국학 & AKS
저는 어릴 때부터 역사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고등학교 때도 역사 수업을 많이 들었는데 네덜란드에서 역사를 공부하면 유럽의 역사에 초점을 많이 두거든요. 물론 제가 유럽에 사니까 “유럽의 역사에 집중하는 것이 당연하지”라고 할 수 있는데도 과도하게 집중하는 것 같아서 이런, 뭐랄까, 유럽중심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럽이 아닌 지역 -동남아시아- 에 대한 관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동남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왜 중국학이나 일본학 말고, 한국학을 전공하기로 했냐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동남 아시아의 언어 중에 한국어가 제일 예쁘게 들리더라고요. 한국어가 아주 독특하고 아름다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네덜란드 사람들은 일본과 중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반면에,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한국을 약간 간과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왜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인터넷에 정보를 찾으면서 많이 배우며 한국학을 전공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한국학을 전공하면서 모국에서는 낯선 나라인 한국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볼 때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넓은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AKS프로그램에 지원을 결심한 구체적인 동기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통해 지금까지 학문으로만 접한 한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학을 전공하며 견문을 넓혔듯 새로운 경험을 통해 무언가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저에게는 AKS 프로그램이 무엇보다도 즐거운 경험일 거라고 생각하며, 저처럼 한국에 대한 흥미와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사람들과 같이 지식을 얻으면서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고향
저는 네덜란드 남쪽에 있는, 어떤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서 잘았는데 거기에 가볼 만한 곳이 없어서 제가 다니는 레이던 대학교가 위치한 도시 "레이던"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던은 네덜란드 서쪽에 위치한 도시고, 작은 운하, 푸른 공원, 강 및 오래됐지만 훼손되지 않은 기념물으로 유명합니다. 도시 중앙에 있는 "비스텐마르크트"라고 알려진 삼각형 모양의 광장은 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에 있는 수많은 식당과 바에서 식사를 즐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옛 라인강의 합류 지점의 초원 언덕에 위치한 11세기에 세워진 "부르크트"도 꼭 방문해 보세요~ 저도 솔직히 말하면 왜 유명한 관광지인지 몰랐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홍수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되었던 성이라고 하더라고요.. 성 위에서 그림같은 도시의 풍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16세기에 지어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이던 식물원도 가볼 만합니다! 더구나 16세기 고딕 양식의 피테르 교회도 감상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00m 높이의 탑으로 북해에서 보여진다는 이유로 "바다의 왕"이라고 불린답니다.
레이던은 매년 10월 3일에 열리는 축제로 유명합니다. 레이던 날씨는 여름에는 따뜻하고, 겨울에는 추우며, 계절 사이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날씨, 여름에 찌는 듯한 무더운 한국 날씨에 적응하기가 저에게 힘들죠..^^
나의 취미
- 책 읽기
저는 책벌레입니다.. 추리 소설이라던가, 신문, 논문이라던가, 읽을 수 있는 것을 다 읽습니다.
- 영화 보기
액션 영화나 스릴러를 제일 좋아합니다.
- 음악 듣기
딱히 좋아하는 장르가 없습니다. Queen, the Beatles, Muse, Adele, Ed Sheeran, Tori Kelly 등등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아주 많습니다.
- 피아노 치기
피아노 학원 못 가서 혼자 배워 봤는데 아주 어렵더라고요. 잘 못 쳐도 피아노 치기를 좋아합니다.
- 노래 부르기
저는 2년 전까지 친구와 같이 길거리에서 버스킹 매주 했습니다.
- 여행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어디 있겠어요?^^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
아시아
- 한국
- 일본
유럽
- 프랑스
- 이탈리아
subject | relation | o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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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ijn Gouverne | 의 옆자리는 ~이다 | Lam Chak Ming Jason |
Carlijn Gouverne | 의 룸메이트 ~이다 | Chang Wen-Ju |
Carlijn Gouverne | 의 학교는 ~이다 | Leiden University |
참가 후기
한국어 수업 후기
문화강좌에는 총 10번의 한국어 수업이 있었습니다. 저는 4주 동안 고급반에서 공부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저희가 직접 선택한 주제로 충분히 연습하다 보니까 실력이 날로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친구들과 수업 시간에 각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한국어 많이 연습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 대해 많이 알게 됐습니다. 송하나 성생님께서는 항상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재미있게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큰 감사를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문화강좌 위키
7월 12일에 “한국문화강좌 위키”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컴퓨터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 소식에 걱정됐습니다.. 너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예상보다 쉬웠고 선생님들이 설명을 잘 해 주셨습니다. 때문에 이 위키 페이지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서버 문제 탓에 몇 명이 저장을 못 하더라고요. 그런데도 수업이 재미있었고 제 컴퓨터 실력이 짧은 시간에 많이 는 것 같습니다.
도자기 체험
7월 13일에 도자기체험을 하러 이천에 갔습니다. 전통 도예가 선생님이 스크린을 통해 역사와 연계해서, 한국의 도자기 역사부터 시작해 만드는 법까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재미있는 이야기도 말씀해 주셔서 강의 시간은 지루하지 않았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도자기 몇 개 보여 주셨는데 도자기 체험 없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만든 도자기였다고 하기에는 놀라웠습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잘 만들어진 작품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도자기 만들기 쉬운 것 같으면서도 꽤 어렵더라구요. 예술 솜씨 하나도 없는 저에게는 그릇조차 만들기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도 아주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커피잔과 그릇은 만들기가 제일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그런지 커피잔과 그릇은 제일 인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방답사
7월 27일부터 3일 동안 연구원 친구들과 경주에 가게 됐습니다. 작년에 경주에 한번 가봤지만 하루 뿐이었고 많은 것들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경주에 가기 전에, 버스기사 아저씨가 용인 민속촌에 차를 세우셨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둘러보고 싶었지만, 몸이 아팠고 지난 번에 한번 가봤기 때문에 버스에서 쉬었습니다. 용인 민속촌 다음으로 경주에 도착한 후, 맛있는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경주까지 가는 데 대략 5시간이나 걸렸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호텔에 가기 전에 안압지 연못에 갔습니다.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고, 어두워졌을 때 건물들이 연못에 비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 방은 생각보다 크고 세련됐습니다. 호텔 조식은 매우 맛있었습니다. 한식과 과일 그리고 많은 것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급 호텔도 WIFI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부터 모든 것에 대해 완벽한 영어와 한국어로 설명을 해 주시는 친절한 가이드와 함께 경주 주변을 여행했습니다. 처음에 우리 첨성대를 갔습니다. 가이드가 첨성대 벽돌 수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 줬고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벽돌 수는 1년을 구성하는 날의 개수를 의미했고, 음력으로 362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대릉원에 방문했습니다. 우리는 몇몇 무덤을 방문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무덤 안은 시원했습니다. 대릉원 다음에 피자를 먹은 후 해변에 갔습니다. 해변에서 우리는 무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에 의하면 이것은 진짜 무덤이 아니고 문무왕을 수장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 후에 우리는 매우 찬 바닷물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식 뷔페를 먹었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음 날은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일찍 일어나서 석굴암과 불국사에 갔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산 정상에서 좋은 경치를 볼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작년과 같이 안개가 많이 끼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몸이 녹을 것 같았습니다. 불국사 이후에 우리는 버스 타고 연구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경주에 한번 가본 적이 있지만, 이번 여행은 프로그램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경주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 주는 가이드와 함께하여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2016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문화행사 후기
국악 공연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해당 국가의 주한 외교관들을 초청하여 참석할 거라는 소식에 매우 기뻤습니다. 아쉽게도 네덜란드 대사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중앙연구원에 다니는 학생들과 대학원과 한국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뷔페는 매우 좋았고요. 다양한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전각 만들기 후기
솔직히 문화강좌 일정을 처음 봤을 때는 ‘전각’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한국 친구가 알고 있나 싶어서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더니 친구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인터넷이란 게 있죠~ 전각은 한마디로 예술이며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도구입니다. 만드는 과정은 조금 복잡했고 전각칼로 글자를 새기는 것이 좀 힘들었지만 전각 선생님의 도움 덕분에 잘 만들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