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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 '''명칭 : 약수선원 주림강원(珠林講院)'''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226-54''' 1970년대 중반 새마을운동이 절정에 달했을 때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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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칭 : 약수선원 주림강원(珠林講院)'''
 
* '''명칭 : 약수선원 주림강원(珠林講院)'''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226-54'''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226-54'''
1970년대 중반 새마을운동이 절정에 달했을 때 스님들 역시 반강제로 동원돼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렇게 스님들을 대상으로 열린 ‘새마을운동교육’에서 이뤄진 묘순 스님(현 삼선불학승가대학원 원장)과 지광 스님(현 보탑사 회주)의 만남이 바로 ‘삼선불학승가대학원’이 탄생 계기가 됐다. 역사적 만남의 순간은 이 사진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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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새마을운동교육.jpg|섬네일|[주림강원 탄생계기가 된 새마을운동교육(인물은 본문참조)]]
사진을 제공한 묘순 스님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새마을운동교육은 경기도청에서 열렸는데, 경기도 일대의 스님들 31명이 모였다. 세월이 오래되어 스님들을 일일이 다 알 수는 없지만, 첫 번째 줄 왼쪽부터 네 번째가 지광 스님, 여섯 번째가 동국대 역경원장을 역임한 월운(月雲, 1929년~2023년) 스님, 맨 뒷줄 왼쪽 첫 번째는 묘순 스님, 그리고 오른쪽 첫 번째는 석불사 주지를 지낸 경륜 스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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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주림강원.jpg|섬네일|[주림강원(珠林講院) 제1회 졸업기념 접시]]]
묘순 스님을 인터뷰한 2016년 2월자 ‘법보신문’에 따르면, 이 만남 이후 지광 스님이 묘순 스님을 찾아와 “형편이 여의치 못해 강원을 가지 못한 스님들이 많은데 학교처럼 오전에 와서 공부하고 하교하는 통학강원을 개설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그리고 이 제안으로 1978년 지광 스님이 있던 의정부 호원동 [[의정부_약수선원(약수암)|약수선원(藥水禪院)]]에 조그만 건물을 한 채 빌려 문을 연 것이 한국불교계 최초의 통학강원이었던 ‘주림강원’이다. 이후 강원을 서울 성북구 삼선동으로 옮겨 삼선강원(三仙講院)으로, 다시 삼선승가대학에서 2014년 지금의 [[삼선포교원(삼선불학승가대학원)|삼선불학승가대학원(三仙佛學僧伽大學院)]]으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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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중반 새마을운동이 절정에 달했을 때 스님들 역시 반강제로 동원돼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렇게 스님들을 대상으로 열린 ‘새마을운동교육’에서 이뤄진 묘순 스님(현 삼선불학승가대학원 원장)과 지광 스님(현 보탑사 회주)의 만남이 바로 ‘삼선불학승가대학원’이 탄생 계기가 됐다. 역사적 만남의 순간은 이 사진으로 남아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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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제공한 묘순 스님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새마을운동교육은 경기도청에서 열렸는데, 경기도 일대의 스님들 31명이 모였다. 세월이 오래되어 스님들을 일일이 다 알 수는 없지만, 첫 번째 줄 왼쪽부터 네 번째가 지광 스님, 여섯 번째가 동국대 역경원장을 역임한 월운(月雲, 1929년~2023년) 스님, 맨 뒷줄 왼쪽 첫 번째는 묘순 스님, 그리고 오른쪽 첫 번째는 석불사 주지를 지낸 경륜 스님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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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남 이후 지광 스님이 묘순 스님을 찾아와 “형편이 여의치 못해 강원을 가지 못한 스님들이 많은데 학교처럼 오전에 와서 공부하고 하교하는 통학강원을 개설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그리고 이 제안으로 1978년 지광 스님이 있던 의정부 호원동 [[의정부_약수선원(약수암)|약수선원(藥水禪院)]]에 조그만 건물을 한 채 빌려 문을 연 것이 한국불교계 최초의 통학강원이었던 ‘주림강원’이다. 이후 강원을 서울 성북구 삼선동으로 옮겨 삼선강원(三仙講院)으로, 다시 삼선승가대학에서 2014년 지금의 [[삼선포교원(삼선불학승가대학원)|삼선불학승가대학원(三仙佛學僧伽大學院)]]으로 태어났다. </br>
  
 
[출처 및 참고자료]</br>
 
[출처 및 참고자료]</br>
[https://cafe.daum.net/SeoulTemple/DLN2/23 연꽃들 바람이 되어.... 진주 삼선암] [기획특집Ⅰ]  전국 비구니 5대 승가대학 탐방</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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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21015 법보신문(2024.2.26)] 통학강원 탄생 요람된 새마을운동
  
 
* ''' 지도 ''' : [https://map.kakao.com/?q=의정부시_호원동_226-54 약수선원]
 
* ''' 지도 ''' : [https://map.kakao.com/?q=의정부시_호원동_226-54 약수선원]
  
 
[[분류 : 선원/강원/율원]]
 
[[분류 : 선원/강원/율원]]

2024년 4월 28일 (일) 10:07 기준 최신판

  • 명칭 : 약수선원 주림강원(珠林講院)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226-54
[주림강원 탄생계기가 된 새마을운동교육(인물은 본문참조)
[주림강원(珠林講院) 제1회 졸업기념 접시]

1970년대 중반 새마을운동이 절정에 달했을 때 스님들 역시 반강제로 동원돼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렇게 스님들을 대상으로 열린 ‘새마을운동교육’에서 이뤄진 묘순 스님(현 삼선불학승가대학원 원장)과 지광 스님(현 보탑사 회주)의 만남이 바로 ‘삼선불학승가대학원’이 탄생 계기가 됐다. 역사적 만남의 순간은 이 사진으로 남아있다.
사진을 제공한 묘순 스님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새마을운동교육은 경기도청에서 열렸는데, 경기도 일대의 스님들 31명이 모였다. 세월이 오래되어 스님들을 일일이 다 알 수는 없지만, 첫 번째 줄 왼쪽부터 네 번째가 지광 스님, 여섯 번째가 동국대 역경원장을 역임한 월운(月雲, 1929년~2023년) 스님, 맨 뒷줄 왼쪽 첫 번째는 묘순 스님, 그리고 오른쪽 첫 번째는 석불사 주지를 지낸 경륜 스님이다.
이 만남 이후 지광 스님이 묘순 스님을 찾아와 “형편이 여의치 못해 강원을 가지 못한 스님들이 많은데 학교처럼 오전에 와서 공부하고 하교하는 통학강원을 개설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그리고 이 제안으로 1978년 지광 스님이 있던 의정부 호원동 약수선원(藥水禪院)에 조그만 건물을 한 채 빌려 문을 연 것이 한국불교계 최초의 통학강원이었던 ‘주림강원’이다. 이후 강원을 서울 성북구 삼선동으로 옮겨 삼선강원(三仙講院)으로, 다시 삼선승가대학에서 2014년 지금의 삼선불학승가대학원(三仙佛學僧伽大學院)으로 태어났다.

[출처 및 참고자료]
법보신문(2024.2.26) 통학강원 탄생 요람된 새마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