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소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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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칭 : 제주불교소녀단

제주 관음사에 주석했던 봉려관 스님은 조선중기 제주목사 이형상이 자행한 훼불 이후 200년간 지속된 무불시대를 종식시킨 근대제주불교의 중흥조로 추앙받고 있다.
1907년 12월8일 해남 대흥사에서 출가한 봉려관 스님은 조선시대를 거치며 폐허가 됐던 법화사‧고관사‧불탑사 등을 중창했고, 1909년 수행 중심 사찰인 한라산 관음사와 1911년 항일독립운동 거점지인 법정사를 비롯해 월성사‧백련사 등 10여개 사찰과 제주도심포교 산실인 중앙포교당을 창건한 근대 비구니고승이다. 또한 1926년 제주불교부인회와 제주불교소녀회를 창립해 여성계몽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로도 유명하다.
1926년 ‘제주불교소녀단’과 ‘제주불교부인회’를 창립해서 불교정신에 입각한 신여성 양성에 공헌하였으며, 1927년 성내포교당에서 ‘제주유치원’ 개원식 거행하고 1930년 불교유치원 창설을 위한 협의체 구성하였으며, 1935년에는 ‘제주중학강습원’[1]을 개교하여 인재 양성에도 앞장섰다.

[출처 및 참고자료]
- 법보신문 제주불교 이끈 봉려관 스님 생애 다시 밝혔다 2021년
- 법보신문 기억해야 할 그 이름 ‘봉려관’ 2022년

- 제주불교 1927년 초파일 거리마다 등 달고 집집마다 오색불 밝혀 2018년

  1. 강습원(講習院)은 강원이나 교양대학으로 이해하면 될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