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대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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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시흥 대각사(始興 大覺寺)
  • 소재지 :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313-1 (경기도 시흥시 사미길 90-1)

지난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크나큰 충격을 줬다.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9명의 탑승자는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오지 못한 채 차디찬 바닷물 속에 갇혀 있다.
시흥시 월곶동의 이름 모를 작은 산 중턱에 위치한 대각사는 세월호 참사 발생 전과 후가 달라진 사찰이다. 1959년 7월 보육원인 ‘송암동산’과 함께 개원한 대각사는 대웅전과 일로향실(一爐香室)이 들어선 2층 규모의 전각과 요사채를 갖춘 산중 작은 기도도량이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각사는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듬어 안기 위해 사찰과 도심에 ‘흥부네 책놀이터’를 운영하면서 시흥지역의 불교 위상을 제고하는데 앞장서는 전법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옛책의 香氣 [書卷氣 文字香 [가고 싶은 절] ⑰ 시흥 대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