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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5일 (목) 12:02 기준 최신판


목화
복식구분
착용신분 황제, , 황태자, 왕세자, 왕세손, 문무백관
착용성별 남성
관련복식 단령, 철릭



정의

신의 목이 길어 반장화와 같이 생긴 신인 화(靴)는 조선시대 왕과 왕위 계승자, 대한제국 황제와 황위 계승자, 관료들이 평상시 집무를 보거나 군사가 있을 때 입는 옷에 갖추어 신는 신이다.[1]

내용

복식구성

착용신분

황제, , 황태자, 왕세자, 왕세손, 문무백관 등이 착용한다.

착용상황

왕과 신하들이 집무를 볼 때 입는 단령이나 융복인 철릭, 군복인 동다리에 갖추어 신는다.

형태

화는 재료와 기능, 시대에 따라서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었다. 화에는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피화(皮靴)가 가장 많았는데, 신을 만들 때 많이 사용했던 사슴 구죽에서부터 고라니, 담비, 말, 살쾡이 가죽에 이르기까지 온갖 동물의 가죽이 폭넓게 사용되었다.[2]</br> 바닥은 나무나 가죽으로 만들고 목은 검은 사슴가죽이나 아청공단 또는 융으로 길게 만들고, 안은 백공단으로 하며 가장자리에는 홍색 선을 둘렀다. 목화는 그 형태나 장식에 일정한 규정이 없어 시대의 변천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고종이 신던 목화는 발목의 위쪽 발등에 붉은 선을 2줄 둘렀고 목 부분에는 흰 가죽을 대었다. 코에는 솜털로 작은 꽃 장식을 달고, 발목 앞쪽에는 흰 선을 한줄 둘렀다.[3]

기타

화는 통일신라 시대만 하더라도 평민 남자들까지도 신을 수 있는 보편적인 신이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이르면 왕과 관료만이 착용할 수 있는 신으로 정착된다.</br> 『경국대전』에 규정된 관원들의 공복용 신은 1품에서 9품까지 모두 흑피화이며, 협금화는 정1품에서 정3품까지의 당상관들이 평상시 집무를 볼 때 입는 단령에 갖추어 신던 신이다.</br> 수화자는 조선시대 무관들이 철릭에 갖추어 신던 신이다.</br> 목화는 목이 긴 신을 부를 때 가장 많이 써 온 명칭이다. 언제부터 목화라는 말이 신목이 높은 신을 가리키는 대표적인 명칭이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19세기부터인 것으로 보인다.[4]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목화 A는 B를 착용하였다
목화 왕세자 A는 B를 착용하였다
목화 왕세손 A는 B를 착용하였다
목화 A는 B에 착용한다
목화 의궤 A는 B에 기록되어 있다

시간정보

공간정보

시각자료

갤러리

영상

주석

  1.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235쪽.
  2. 최공호·박계리·고우리·진유리·김소정, 『한국인의 신발, 화혜』, 미진사, 2015, 27쪽.
  3. 강순제·김미자·김정호·백영자·이은주·조우현·조효숙·홍나영, 『한국복식사전』, 민속원, 2015, 310~311쪽.
  4. 최공호·박계리·고우리·진유리·김소정, 『한국인의 신발, 화혜』, 미진사, 2015, 32~38쪽.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더 읽을거리

유용한 정보